본문내용
리 것은 마구 찍으면 안돼 라고 하면 저쪽 업자들은 속으로 얼마나 킥킥댈것인가? 중국 동남아권에서 저작권법이 완전 정착되는 걸 기다리려면 앞에 언급했듯 10년 20년이다. 이 세월을 기다리기엔 나를 포함한 한국인 성격이 용서(?)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韓流를 이용한 실속(돈)은 무엇일까? 일본대중문화에 그 답이 있다.
日流(?)를 읽으면 韓流가 보인다. 한창 일고 있는 韓流열풍, 그리고 이에 대한 거품시비. 도대체 어느 쪽이 맞는건가? 두개 다 맞는 얘기다. 단군 이래 대중문화형태의 것이 중국 내지 동남아 타국에서 떠 본적이 없으니 이건 대단한 사건이다. 이 기회에 충분히 힘을 실어 韓流열풍지대를 넓혀 가야한다. 거품시비는 이런 韓流가 경제적실속이 없다는 지적인데 이것 역시 사실. 앞전에 언급했듯 저작권문제등의 가파른 산이 존재하기 때문. 이런 시점에서 난 韓流의 실속을 위해 日流를 찐득 찐득하게 읽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빨리 불타고 빨리 식는 우리 성격엔 이 찐득함이 유치하고 좀스럽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것이 돈 문제라면 성질 죽이고 찐득한 장사법을 배워야 한다. 일본문화개방이 완전히 안된 지금 이 시점에도 저들은 끈질긴 틈새공략으로 우리에게 실속을 챙겨가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일본최고의 스타는 SMAP란 5인조 아이돌그룹. 슈퍼스타인 만큼 일본문화개방이 완전히 된 대만, 홍콩에선 이들 인기 난리가 아니다. CD도 사진잡지도 대량으로 팔리고 우선 이들 출연하는 드라마나 TV프로들이 젊은이들을 장악했다.
[제목] 韓流열풍(2)
韓流의 열풍을 넘는 日流의 폭풍이다. 헌데 우리의 경우는 SMAP의 CD음반도 TV드라마도 쇼프로도 아직 금지되어 있는 만큼 이들이 소개될 구석이 없는 듯했다. 웬걸 이들은 끈질긴 공략으로 어느새 우리 앞에 다가서 있다. 우선 가장 잘 생긴 '키무라 타쿠야'(きむら たくや)가 일본청바지모델로 우리 CF계를 강타했다. 여기에 더해 가장 젠틀하고 인상 좋은 멤버인 '쿠사나기 츠요시'(くさなぎ つよし)는 우리TV쇼프로의 고정코너를 갖고 레귤러출연하고 있다. 다른 아이템이면 안됐겠지만 쿠사나기가 직접 한국체험하며 일본인들에게 한국어를 한 마다씩 가르친다는 것이라 OK됐다. 일단은 무릎을 꿇을 줄 아는 것이다. 입성하기가 힘들지 재능이 있는 자에겐 금새 주위에서 갖가기 주문을 하게 되있다. 능력있는 쿠사나기는 조만간 그 나름의 방식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본연예인이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일본의 대중문화는 문화소프트판매보다는 상품판매로 큰 돈을 번다. 그래서 A라는 연예인이 TV토크쇼 출연한다치면 방송국 영업부 또는 스폰서는 그날 그 프로에 곧바로 A란 연예인이 어떤 상품을 선전하는 CM(CF)을 갖다 붙인다. 대개 출연자들을 띄우고 칭찬하는 것이 토크쇼인 만큼 이날의 CM효과는 만점. 당연히 상품주문이 폭주한다. 일본드라마의 기본은 그 주인공이 출연하는 CM을 드라마 앞 뒤 중간CM까지 해댄다.
이런 CM작전처럼 연예인과 결합된 상품판매 즉 한국상품을 대중문화의 韓流와 멋들어지게 엮는 것은 당장 돈이 보이는 방법. 이때 눈에 띄게 드러나게 해선 오히려 그쪽 국가국민에게 역효과를 일으키는 만큼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미국상품을 파는 것처럼 (실은 한국상품이지만) 느끼게 한다든가 하는 식의. 그러나 무엇보다 확실한 건 끈질긴 틈새공략과 노력으로 쿠사나기처럼 상대국인기프로그램에 韓流자체를 녹아들어가게 하는 방법. 韓流가 독립된 우리연예인, 작품만으로 버티려 했다간 금시에 바닥이 나버리고 거품이 될 수도 있다. 韓流를 어떻게 중국인, 동남아인들에게 융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韓流실속, 韓流장기존속의 열쇠이다.
글로벌 시대에 대중문화는 국가 경제다
일본 대중문화의 거의 모든 소프트가 지향하는 길은 '쇼우바이(商賣, 장사)'. 작품을 만드는데 치중할 것인가, 상품을 만드는데 치중할 것인가? 그 차이는 일본 방송(放送, ほうそう)과 일본 영화(映畵)에서 극명하게 결과를 볼 수 있다.
'쇼우바이'를 하는 쪽이 중요하다 생각하면 가차없이 그 길을 택하는 것이 일본 민영방송(民放, みんぽう). 상품성 있는 프로그램(番組, ばんぐみ)으로 엄청난 CM(일본은 CF라 하지 않음)을 끌어들이고 그 번 돈 속에서 괜찮은 작품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일본방송은 저질이다라는 얘기가 있지만 저질 상품도 많고 훌륭한 작품도 많다는 게 정확한 표현.그렇기에 엘리트 집단인 우리 방송국도 일본방송 베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일본 映畵는 작품에 힘을 준다. 그 결과 세계 영화계를 제패한다. 근간에도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와 베네치아 그랑프리를 동시에 쓸어버릴 정도다. 헌데 상품으로 따지면 그 성적표는 형편없다. 일단 일본인은 일본 영화를 안 본다. 재미없기 때문에. 세계에서 성공하고 국내에서(산업적으로) 망했다는 믿지 못할 얘기다.
위의 결과를 보면 우리 대중문화가 힘을 주며 갈 것인가, 재미있게 갈 것인가는 해답이 나와 있다고 본다. 해서 영화를 제외한 일본 대중문화의 모든 분야는 그야말로 철저한 '쇼우바이'의 세계다. 만화(漫畵, まんが), 애니메이션(アニメ), 비디오 게임(ゲ-ム), 공연(公演, こうえん) 등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쟝르들은. 잘 만든 상품이기에 다른 나라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외화를 쓸어간다. 뭔가 있는 체 힘주고 뭔가 주려고 폼잡으면 작품은 될지 모르지만 상품으론 망하는 세계 이것이 대중문화다. 얼마 전 이현세씨 패소 사건을 보면서 이건 문화가 아니라 국가 경제 측면으로 엄청난 후퇴를 하는구나. 위기감을 느꼈다. 만약 일본에서 이현세라는 인물만큼 대중문화 대중화에 공헌한 사람을 저급하다는 이유로 고소하고 패소시켜 불명예스런 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면 문화계와 함께 경제계도 불같이 들고일어났을 게 틀림없다. 소프트를 그야말로 소프트하게 봐줄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21세기의 대중 문화 강국이자 경제 강국이다.
지금껏 우리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측면을 떠나 다른 나라가 우리문화를 받아 들일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노력 해야 될것이다.
日流(?)를 읽으면 韓流가 보인다. 한창 일고 있는 韓流열풍, 그리고 이에 대한 거품시비. 도대체 어느 쪽이 맞는건가? 두개 다 맞는 얘기다. 단군 이래 대중문화형태의 것이 중국 내지 동남아 타국에서 떠 본적이 없으니 이건 대단한 사건이다. 이 기회에 충분히 힘을 실어 韓流열풍지대를 넓혀 가야한다. 거품시비는 이런 韓流가 경제적실속이 없다는 지적인데 이것 역시 사실. 앞전에 언급했듯 저작권문제등의 가파른 산이 존재하기 때문. 이런 시점에서 난 韓流의 실속을 위해 日流를 찐득 찐득하게 읽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빨리 불타고 빨리 식는 우리 성격엔 이 찐득함이 유치하고 좀스럽게 보일지 모르지만 이것이 돈 문제라면 성질 죽이고 찐득한 장사법을 배워야 한다. 일본문화개방이 완전히 안된 지금 이 시점에도 저들은 끈질긴 틈새공략으로 우리에게 실속을 챙겨가고 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일본최고의 스타는 SMAP란 5인조 아이돌그룹. 슈퍼스타인 만큼 일본문화개방이 완전히 된 대만, 홍콩에선 이들 인기 난리가 아니다. CD도 사진잡지도 대량으로 팔리고 우선 이들 출연하는 드라마나 TV프로들이 젊은이들을 장악했다.
[제목] 韓流열풍(2)
韓流의 열풍을 넘는 日流의 폭풍이다. 헌데 우리의 경우는 SMAP의 CD음반도 TV드라마도 쇼프로도 아직 금지되어 있는 만큼 이들이 소개될 구석이 없는 듯했다. 웬걸 이들은 끈질긴 공략으로 어느새 우리 앞에 다가서 있다. 우선 가장 잘 생긴 '키무라 타쿠야'(きむら たくや)가 일본청바지모델로 우리 CF계를 강타했다. 여기에 더해 가장 젠틀하고 인상 좋은 멤버인 '쿠사나기 츠요시'(くさなぎ つよし)는 우리TV쇼프로의 고정코너를 갖고 레귤러출연하고 있다. 다른 아이템이면 안됐겠지만 쿠사나기가 직접 한국체험하며 일본인들에게 한국어를 한 마다씩 가르친다는 것이라 OK됐다. 일단은 무릎을 꿇을 줄 아는 것이다. 입성하기가 힘들지 재능이 있는 자에겐 금새 주위에서 갖가기 주문을 하게 되있다. 능력있는 쿠사나기는 조만간 그 나름의 방식으로 무대를 확장하며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본연예인이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일본의 대중문화는 문화소프트판매보다는 상품판매로 큰 돈을 번다. 그래서 A라는 연예인이 TV토크쇼 출연한다치면 방송국 영업부 또는 스폰서는 그날 그 프로에 곧바로 A란 연예인이 어떤 상품을 선전하는 CM(CF)을 갖다 붙인다. 대개 출연자들을 띄우고 칭찬하는 것이 토크쇼인 만큼 이날의 CM효과는 만점. 당연히 상품주문이 폭주한다. 일본드라마의 기본은 그 주인공이 출연하는 CM을 드라마 앞 뒤 중간CM까지 해댄다.
이런 CM작전처럼 연예인과 결합된 상품판매 즉 한국상품을 대중문화의 韓流와 멋들어지게 엮는 것은 당장 돈이 보이는 방법. 이때 눈에 띄게 드러나게 해선 오히려 그쪽 국가국민에게 역효과를 일으키는 만큼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 미국상품을 파는 것처럼 (실은 한국상품이지만) 느끼게 한다든가 하는 식의. 그러나 무엇보다 확실한 건 끈질긴 틈새공략과 노력으로 쿠사나기처럼 상대국인기프로그램에 韓流자체를 녹아들어가게 하는 방법. 韓流가 독립된 우리연예인, 작품만으로 버티려 했다간 금시에 바닥이 나버리고 거품이 될 수도 있다. 韓流를 어떻게 중국인, 동남아인들에게 융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韓流실속, 韓流장기존속의 열쇠이다.
글로벌 시대에 대중문화는 국가 경제다
일본 대중문화의 거의 모든 소프트가 지향하는 길은 '쇼우바이(商賣, 장사)'. 작품을 만드는데 치중할 것인가, 상품을 만드는데 치중할 것인가? 그 차이는 일본 방송(放送, ほうそう)과 일본 영화(映畵)에서 극명하게 결과를 볼 수 있다.
'쇼우바이'를 하는 쪽이 중요하다 생각하면 가차없이 그 길을 택하는 것이 일본 민영방송(民放, みんぽう). 상품성 있는 프로그램(番組, ばんぐみ)으로 엄청난 CM(일본은 CF라 하지 않음)을 끌어들이고 그 번 돈 속에서 괜찮은 작품을 만드는 시스템이다. 일본방송은 저질이다라는 얘기가 있지만 저질 상품도 많고 훌륭한 작품도 많다는 게 정확한 표현.그렇기에 엘리트 집단인 우리 방송국도 일본방송 베끼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일본 映畵는 작품에 힘을 준다. 그 결과 세계 영화계를 제패한다. 근간에도 칸느 영화제 그랑프리와 베네치아 그랑프리를 동시에 쓸어버릴 정도다. 헌데 상품으로 따지면 그 성적표는 형편없다. 일단 일본인은 일본 영화를 안 본다. 재미없기 때문에. 세계에서 성공하고 국내에서(산업적으로) 망했다는 믿지 못할 얘기다.
위의 결과를 보면 우리 대중문화가 힘을 주며 갈 것인가, 재미있게 갈 것인가는 해답이 나와 있다고 본다. 해서 영화를 제외한 일본 대중문화의 모든 분야는 그야말로 철저한 '쇼우바이'의 세계다. 만화(漫畵, まんが), 애니메이션(アニメ), 비디오 게임(ゲ-ム), 공연(公演, こうえん) 등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쟝르들은. 잘 만든 상품이기에 다른 나라 젊은이들을 열광시키고 외화를 쓸어간다. 뭔가 있는 체 힘주고 뭔가 주려고 폼잡으면 작품은 될지 모르지만 상품으론 망하는 세계 이것이 대중문화다. 얼마 전 이현세씨 패소 사건을 보면서 이건 문화가 아니라 국가 경제 측면으로 엄청난 후퇴를 하는구나. 위기감을 느꼈다. 만약 일본에서 이현세라는 인물만큼 대중문화 대중화에 공헌한 사람을 저급하다는 이유로 고소하고 패소시켜 불명예스런 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면 문화계와 함께 경제계도 불같이 들고일어났을 게 틀림없다. 소프트를 그야말로 소프트하게 봐줄 수 있는 나라, 그런 나라가 21세기의 대중 문화 강국이자 경제 강국이다.
지금껏 우리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측면을 떠나 다른 나라가 우리문화를 받아 들일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노력 해야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