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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전사'의 이미지를 가진 여성을 제시함으로써 장차 어른이 될 여자아이들에게 수동적인 여성상이 아닌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찾을 수 있는 용기와 그 아이들 내부에도 자신을 성장시킬 그 무언가가 있음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인정된다.
현대에 사는 아이들에게 있어 대중매체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이를 반영하는 예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텔레비전이 미치는 영향력을 떠올리면 쉽게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그들 자녀들의 사회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텔레비전이다. 아이들은 TV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낼 뿐만 아니라, 그들이 본 만화나 프로그램의 주인공들과 자신과 만화주인공을 동일시하며, 그들의 사고와 행동을 본받는다. 더군다나 TV를 보는 아이들이 대부분 취학 전후의 아동들임을 감안할 때, 인간의 발달단계 특성상 초기경험이 미치는 효과가 가장 큰 아이들에게 텔레비전이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크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어린이 만화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월트디즈니가 아이들(특히, 위에서 제시한 동화 속 이야기의 주 대상은 여자어린이)에게 보여주는 화면 속의 왜곡된 아름다움과 성역할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는 사실이다. 더구나 오늘 날, 사회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여성에 대한 생각도 많이 변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시대에 아직도 동화 속의 사랑을 보여주는 만화가 계속되는 것은 홀로 '시간의 섬'을 만들어 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인식이 변함에 따라 다른 것도 그것에 맞추어 올바른 방향으로 변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아이들의 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만화도 이제는 그 캐릭터가 좀더 다양해지고 고정관념을 탈피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점에서 살펴볼 때, 『뮬란』은 그러한 만화 캐릭터를 점점더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시금석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2001년 『슈렉』을 등장시키는데 디딤돌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기존의 캐릭터들이 모두 善男善女(선남선녀)였다면, 이제는 외모로 판단되는 美醜(미추), 善惡(선악)의 이분법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난 만화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음을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비록 『뮬란』이 월트디즈니의 공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위에서 제시한 것에서 본바와 같은 이유에서 그 가치를 높이 인정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Mulan』과 『슈렉』에 이은 兩性(양성)의 장점을 고루 갖춘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여성의 이미지 계속 그려져야 한다고 생각되며 그렇게 되리라 믿어 마지않는다.
※ 참고 자료 ※
⑴ 뮬란대본 : http://my.netian.com/~quasi98/mulanmain.htm
⑵ http://kongjuw2.kongju-e.ac.kr/~mina/뮬줄거리.html
⑶ http://web.hanyang.ac.kr/~pendar/literature/prose/mulan/mulan_index.htm
⑷ 씨네씨마 1998년
현대에 사는 아이들에게 있어 대중매체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이를 반영하는 예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텔레비전이 미치는 영향력을 떠올리면 쉽게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그들 자녀들의 사회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텔레비전이다. 아이들은 TV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낼 뿐만 아니라, 그들이 본 만화나 프로그램의 주인공들과 자신과 만화주인공을 동일시하며, 그들의 사고와 행동을 본받는다. 더군다나 TV를 보는 아이들이 대부분 취학 전후의 아동들임을 감안할 때, 인간의 발달단계 특성상 초기경험이 미치는 효과가 가장 큰 아이들에게 텔레비전이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크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어린이 만화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월트디즈니가 아이들(특히, 위에서 제시한 동화 속 이야기의 주 대상은 여자어린이)에게 보여주는 화면 속의 왜곡된 아름다움과 성역할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는 사실이다. 더구나 오늘 날, 사회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여성에 대한 생각도 많이 변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시대에 아직도 동화 속의 사랑을 보여주는 만화가 계속되는 것은 홀로 '시간의 섬'을 만들어 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인식이 변함에 따라 다른 것도 그것에 맞추어 올바른 방향으로 변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아이들의 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만화도 이제는 그 캐릭터가 좀더 다양해지고 고정관념을 탈피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점에서 살펴볼 때, 『뮬란』은 그러한 만화 캐릭터를 점점더 벗어나기 위한 하나의 시금석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2001년 『슈렉』을 등장시키는데 디딤돌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기존의 캐릭터들이 모두 善男善女(선남선녀)였다면, 이제는 외모로 판단되는 美醜(미추), 善惡(선악)의 이분법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난 만화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음을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비록 『뮬란』이 월트디즈니의 공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위에서 제시한 것에서 본바와 같은 이유에서 그 가치를 높이 인정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Mulan』과 『슈렉』에 이은 兩性(양성)의 장점을 고루 갖춘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여성의 이미지 계속 그려져야 한다고 생각되며 그렇게 되리라 믿어 마지않는다.
※ 참고 자료 ※
⑴ 뮬란대본 : http://my.netian.com/~quasi98/mulanmain.htm
⑵ http://kongjuw2.kongju-e.ac.kr/~mina/뮬줄거리.html
⑶ http://web.hanyang.ac.kr/~pendar/literature/prose/mulan/mulan_index.htm
⑷ 씨네씨마 199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