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반칙왕 - 일상의 감옥에 대한 농담 섞인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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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습이다.
용감하지 않고 무모하지 않은 그가 내린 프로 레슬러라는 선택. 현실에서 하지 못했던 일을 그는 용기 있고 무모하게 해낸다. 은행원이라는 직업, 그를 다시 태어나게 한 울트라 타이거 가면과 사각의 링 이 모두 임대호의 반칙왕으로서의 모습이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요소들이다. 그의 영웅적인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그가 반칙을 써서 경기에서 이길 때 통쾌함을 느낀다.
임대호가 마지막 경기에서 가면이 찢어져 당황하고 힘을 쓰지 못할 때, 레슬러가 된 후에도 부지점장에게는 여전히 당하고 마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리고 이 전체적인 영화가 끝이 났을 때 관객은 실컷 웃고는 씁쓸해 한다. 무기력하고 무능력해서 대우받지 못하는 사람이 반칙을 통해서나마 성공, 승리를 거두게 되는 줄 알았는데 결국은 그것이 통하지 않더라는 결말을 접하기 때문이다. 임대호의 반칙이 통하는 세상도 사각의 링뿐이고 결국은 똑같이 그 자리로 돌아온다. 변한 것이라고는 임대호 자신이 그래도 잘 하는 일이 있구나하는 자신감 같은 것과 마지막 경기에서의 상처들이다.
이 씁쓸함이 '반칙왕'이 일상에 대해 비유한 가장 큰 흔적이다. 아무리 발버둥치고 열심히 레슬러로써 거듭 날려고 해도 현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아무 해결도 보지 못한 채 다시 현실의 자기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일상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하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레슬러와 반칙이라는 비유를 통해서 말이다. 코미디라는 소재를 이용해 그러한 메시지를 웃으면서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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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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