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통일 이탈리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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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완의통일 이탈리아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북부동맹을 지지했다. 이것은 이탈리아가 여전히 확실한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했음을 입증해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탈리아와 우리나라는 비슷한 점이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탈리아도 우리나라처럼 침략이 끊이지를 않았고 여러 나라의 식민지로 살아왔다는 것은 하나의 동질감 같은 것을 형성한다. 또한 권력을 소유하고 세상을 지배함에 있어서 경제적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통용되는 법칙이라도 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소수의 족벌재벌에 의하여 부의 80% 이상이 독점되고 그에 따라 권력도 재편되는 현대 사회와 유럽 근대의 모습은 너무도 흡사하게 느껴졌다. 이러한 비슷한 점이 이 책에 대한 흥미를 일으켜 더욱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국가의 정체성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탈리아사를 읽으면서 정체성이 국가를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현재 우리나라의 사람들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하는 정체성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예전에는 공산주의가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는 큰 힘을 발휘했지만 현재는 반미 감정과 평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 평화는 사람들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게 하는 어떤 힘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만약에 우리나라가 북한과 통일을 이룬다면, 이탈리아에서와 같은 정체성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한민족으로 살아온 시간이 떨어져있던 시간보다 길기 때문에 정체성의 문제는 금방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파시즘체제 하에서 이탈리아 국민들이 어느 정도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경제성장을 이루었다는 점이 지금의 이탈리아인들에게 그때를 그리워하게 하는 하나의 촉매제 역할을 할까 하는 의문점이 생겼다. 아니러니 하게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박정희 정권 때의 강력한 권위주의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빠른 경제적 성장이 존재했던 70년대를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과 대비되는 강력한 유토피아처럼 여겨, 그 시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탈리아의 남부문제는 예전부터 심각한 문제였는데, 책을 읽다보니 남부문제의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예전부터 남부와 북부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그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은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 지배계급은 자신들의 이익과 부르주와의 입장만 대변하려 했고 남부의 빈민들은 점점 쇠퇴했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남부에서 마피아나 도둑 등이 판을 친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국가의 힘이 남부까지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남부는 점차 무질서의 상태가 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남부는 점점 농촌화 하였고 북부는 산업화의 길을 걸은 것이다. 이는 빈부의 격차가 더욱 강렬해지고 있는 오늘날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측면에서 씁쓸함을 불러일으킨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했듯이 근대의 역사 속에서 현대의 우리사회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문제인 것이다. 앞으로는 이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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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4.12.16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8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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