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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면 이런 부재들이 중첩되게 직선으로 놓이면서 좀 답답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예산 수덕사 대웅전 건물은 이런 직선적인 답답함을 극복하고 있다. 수덕사 대웅전의 곁달은 들보가 소꼬리처럼 위에서 아래로 늘어뜨린 우미량이어서 직선과 곡선의 아름다운 분할의 멋을 보여주고 있다. 무량수전과 비교해 볼만 하다. 아마도 경상도의 억센 말과 충청도의 부드럽고 늘어진 말로 대표되는 경상도 지역의 문화와 충청도 지역의 문화가 건축물에 나타난 현상이 아니었을까 억측해 본다.
무량수전 앞에서 앞 전경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한없는 상념에 빠져들게 된다. 저 넓은 세상, 그리고 이 황홀한 아미타 세상, 언젠가는 무량수전 앞에서 꼬박 하루를 보내고 말리라, 그리고 나서 경치를 이야기하고 우리고유의 문화유산을 이야기 하리라.
무량수전 앞에서 앞 전경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한없는 상념에 빠져들게 된다. 저 넓은 세상, 그리고 이 황홀한 아미타 세상, 언젠가는 무량수전 앞에서 꼬박 하루를 보내고 말리라, 그리고 나서 경치를 이야기하고 우리고유의 문화유산을 이야기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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