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사 설계소묘
본 자료는 1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해당 자료는 1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켜줄 것이고 옥상 정원에 앉게 될 사람에게 푸른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큰길 쪽으로 올라간 건물, 3층의 새 건물, 그리고 뒷집은 옥상정원을 둘러싸 조용하게 감싸 안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다. 왼쪽 건물 옥상은 옥외 강의실이다. 별 관찰과 같은 야외 행사에 사용될, 출판사 식구 모두가 옥상에 모여 앉아 회의를 하기에도 적당한 크기로, 나무 널로 만들어진 계단형의 야외 강의실이다. 옥상정원 한 구석은 지금 젊은 천문대장이 열심히 렌즈를 깎아 만들고 있고 있는 천체망원경을 설치하도록 비워놓았다.
지하층은 영업부와 관리부가 사용하고, 출판된 책을 임시로 보관하고 밖으로 내가기 쉬운 장소이다. 아트리움 아래 넓은 부분은 작은 공연도 할 수 있는 마당이고, 직원들이 쉽게 나와 차 한 잔을 나누는 장소가 될 것이다.
사람의 스케일로 지어진 주택을 다시 고쳐 지으면서 쉽게 얻어지는 것은 집안 구석구석을 쉽게 휴먼스케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휴먼스케일을 지켜내고 더욱 익숙하고 다정한 스케일임을 쉽게 깨닫게 만드는 과장된 스케일도 집안 곳곳에 존재한다. 세 개 층이 열려있는 아트리움이 그렇고, 출입구 앞 복도의 계곡과 같은 좁고 높은 골목도 그렇다. 또 각층마다 기존 주택의 통로부분을 앞 뒤 외부로 열어주어 외부로 내부공간이 툭 트여진 부분도 작은 스케일의 집과 대조적으로 어울릴 수 있으면 하였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집. 우리 나라 출판역사를 그대로 드러내는 반세기가 넘는 연륜의 출판사를 담으려 하였다. 집을 쓰는 사람들,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감싸안을 집으로 남기 바란다.

키워드

  • 가격7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4.12.28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070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