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자아실현을 읽고

소개글

인간의 자아실현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ntroduction

제 4 장 창조하는 사람

제 5 장 몰입하는 사람

제 6 장 용기있는 사람

Epilogue

본문내용

사람은 반드시 용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용감한 사람이 반드시 인자한 것은 아니다.”
공자는 인격의 소유자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보았다. 즉, 지식, 기술, 의지, 신념, 감정, 정서 등의 획득이나 형성이 교육적으로 유의미한 것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전인적 균형과 인격적 통합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입시주의 교육은 교육의 잠재적 가치의 발현을 통한 인격적 성숙인을 기르기 보다는 외적 논리에 의해 지식의 주입을 통한 주형 된 인간만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육은 학생 스스로의 정위를 통한 인격적 수양을 꾀하고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로의 완성을 도모함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주지하는 것에서 일단락되는 교육이 아닌 깨달음을 통한 깊이있는 앎의 교육이 될 때 비로소 앎이 삶으로 승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삶을 통한 실천적 지식을 가지 사람이 필자는 진정 용기있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Epilogue
우리 논의의 출발점의 의도는 하나의 인간관을 드러내려는 것이었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존재인가를 밝혀보려는 것이었다. 요컨대 인간의 ‘인간적’인 모습을 살펴보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각 장의 장명을 충실하게 따서 굳이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인간적 존재란 언제나 풍부한 ‘가능성’속에서 ‘자아’의 자유로운 선택결정에 따라 가치 ‘창조’의 과정에 ‘몰입’하면서 삶에서 불가피한 희비를 직시하고 초극하는 ‘용기’를 가진 존재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렇게 한 인간상을 밝혀보려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런 인간상이 인간교육의 목적과 내용과 방법을 생각하고 구상함에서 필수적인 전제가 된다는 데에 있다.
교육의 보편적 목적이란 다름 아닌 인간성의 완성이다. 인간성의 완성은 교육 주체들 간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교육은 인간성을 오히려 황폐화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위험수위에 이른 ‘왕따 문제’라든지 ‘학교 폭력’ 등이 그 단적인 예이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이 수단화 도구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 인간적인 만남이 절실히 요청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교육의 문제 중 하나는 장래의 보장이라는 실용적 도구적 이유로 교육이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학벌 지향적 사고는 교육을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효율성의 차원에서만 수업을 하도록 만들었다. 그런 까닭에 당장 가시적 성과를 볼 수 있는 교사중심의 주입식 교육 풍토를 낳은 것이다. 이러한 교육 풍토는 결국 학생을 교육의 객체로 전락시키고, 사제간의 관계 도한 수단화 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따라서 학교는 학습이 아닌 ‘교육’의 장으로 이해되어져야 한다. 부버 식으로 표현하자면 ‘나와 그것’이 아니라 ‘나와 너’의 만남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만남은 학생의 개성과 인격이 존중될 때 비로소 가능하게 된다. 학생을 교육의 주체로 인정하고 그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학생 중심의 전인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역할이 요하다. 교육애를 바탕으로 한 교육적 관계형성의 기초 위에서만 교사의 지식과 능력이 교육적인 제 구실을 다하는 까닭이다. 특히 교사는 학생과의 인격적 만남을 통하여 상호신뢰를 구축하고 그들의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여 잠재가능성이 최대한 발현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한다.
교육의 주체는 인간이다. 인간을 배제시키고 수단화하는 교육은 이미 비인가적 학습일 뿐이다. 개개의 인간은 그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유일의 존재임을 알아야 한다. 모든 인간이 개별성을 가진 인격체라는 사실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야말로 우리 교육의 지행점이 되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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