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문화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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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팬덤의 정의
2. 팬덤 연구의 필요성
3. 연구의 방향, 목적과 방법

Ⅱ. 팬덤의 등장과 확장
1. 팬덤의 등장 및 확장
2. 팬덤의 등장 및 확장 배경

Ⅲ. 팬덤의 실태
1. 팬덤의 부정적 사례
2. 팬덤의 긍정적 사례

Ⅳ. 팬덤의 의의와 나아가야 할 방향
1. 팬덤의 의의
2. 앞으로 팬덤이 나아가야 할 방향

Ⅴ. 결론

본문내용

성세대의 팬클럽 활동이 어느 정도 적절성을 가지고 있고 문화 주체로서의 자각도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권장되는 활동의 유형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필요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들을 구성원으로 하는 팬클럽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형성 시기의 상이성, 그리고 대중 문화에 대한 기성세대의 가치관 등의 문제 로 인해서 현실적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성을 가진다.
이러한 바람직한 모델의 부재는 우리가 모델 유형을 주체적인 협의 하에 창조하여 공신력 있는 사회 기관을 통해서 교육, 홍보 효과로 메우면 어느 정도 보충이 가능하다고 본다. 팬클럽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호소 수단은 스타가 직접 나와서 방향을 올바르게 구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재 자본주의적 대중문화 시대의 현실을 고려한다면 지나친 기대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공신력 있는 사회 기관이 주체가 된 개선 노력인데 행정부의 일방향적 노력으로 치우칠 수 있다는 어려움이 있으나 모색 가능한 대안 중에서 가장 현실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다소 공상적인 의견일 수도 있으나 이 역시 효과적인 매체를 통해서 대상에 접근한다면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리라 믿는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매체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인터넷 포탈 사이트와의 협력을 통한 정기적인 이메일 발송이라든가 공지사항을 이용하는 방법이 하나가 될 수 있고, 청소년들이 많이 관람하는 영화나 공연물에 관심을 기울려 홍보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이 다른 하나가 될 수 있다. 후자는 공연 내용에 의도적인 메시지를 삽입하여 차질을 빚게 만드는 비합리적 방식이 아닌 공연 입장 시에 미리 제작한 팜플렛을 나누어 준다든가, 아니면 공연이 시작 혹은 끝날 때 공익 광고를 내보내서 잠재적인 의식 변화를 유도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다. 당장의 가시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성을 감안해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꾸준한 개선 노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Ⅴ. 결론
팬덤이 대두하게 된 것은 사회적으로는 대중 문화에 참여를 원하는 대중의 의지가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기술적 환경의 발전에 힘입어 가능했다. 과거의 열성적인 팬들 사이의 수평적인 대화통로는 거의 마련되어 있지 않았으며, 그들의 집단적인 의사표현을 위한 방법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좋아하는 스타와의 문화공유는 그저 동경하고, 열심히 음반을 구매하는 수동적인 위치에 머무를 뿐이었다. 팬은 문화산업의 말단부를 차지했으며, 스타의 이미지를 그저 수동적으로 섭취하는 소비자로서만 존재하였다. 그러나 스타시스템이 점차 정교해져 가는 것을 그대로 묵과하지 않고 팬도 자신의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분출하기 시작하였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인터넷이었으며 팬은 이 새로운 도구를 이용하여 모임을 만들어 적극적인 의사 결집을 하였다. 팬이 자신들의 우상에게 요구를 하는 팬덤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본론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팬덤은 팬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요구를 하며, 자신의 스타를 위해 배타적인 행동을 한다. 이러한 모습은 스타시스템에 종속된, 문화산업의 수동적인 최종 소비자로서 타성에 젖은 결과이다. 또한 대중 문화에 대한 참여 욕구 표현이 문화적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건전한 모습의 팬덤이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주요한 원인이다. 그리고 스타시스템에 여전히 종속되어 있는 팬덤의 일탈행동은 사회 일반의 우려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우려와 모순들의 발생은 우리사회의 팬덤문화가 아직 문화운동이나 문화 소비자운동으로 확대되지 못한 것에서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거기에는 주류 문화의 거부감이 반영되어 있다. 팬덤들이 지난 1~2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기득권을 지키려는 주류문화의 저항은 예상한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 이것은 곧 팬덤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대상은 확대 되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문화자본가들의 거센 저항이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여전히 주류문화는 팬들이 예전처럼 '얌전하고 순종적인 집단'으로 남기를 바란다.
그러나, 최근에 보이는 일련의 팬덤은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을 갖게 한다. 스타에서 벗어나, 문화 소비자로서 권리에 눈뜨기 시작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문화를 수용하는 입장에서 보다 주체적으로 문화를 향유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전반의 문화현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팬덤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에너지에 대해 전향적인 사고와 지지가 동시에 실행될 때,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사회문화에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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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1 2001년 3월 20일 제351호
월간조선 2000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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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2.15
  • 저작시기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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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8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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