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자살이란 무엇인가?
2. 청소년 자살의 사회적 의미
3. 청소년 자살의 특징
4. 유병율
5. 원 인
6. 진단 및 임상적 특징
7. 청소년 자살 위험 인자
8. 자살의 사례
9. 현실 속에서 본 10대 자살
10. 해결책
11. 소감
12. 얼마나 아시나요?
2. 청소년 자살의 사회적 의미
3. 청소년 자살의 특징
4. 유병율
5. 원 인
6. 진단 및 임상적 특징
7. 청소년 자살 위험 인자
8. 자살의 사례
9. 현실 속에서 본 10대 자살
10. 해결책
11. 소감
12. 얼마나 아시나요?
본문내용
말려있었다”고 전했다.
즉, 나일론 등 합성섬유가 포함된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또한 “단절된 부분이 너무도 정교해 예리한 도구를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령의 나이에 손으로 찢었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에 의하면 자살직전 갑자기 만든 것이라기보다는 상당기간 준비한 것이다.
야권에선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음에도 구치소 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방치한 흔적인 곳곳에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안 시장의 유류품에선 위장약, 변비약, 안정제, 한약 등 보통크기의 쇼핑백 1개 분량의 약봉지가 발견됐다. 또한 이 약들의 제조 또한 최근의 것이라는 점에서 안 시장이 최근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주고 있다.
최근 교도관이 작성한 접견록에도 그가 정신적·육체적으로 상당히 쇠약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월17일엔 “의식이 명확하지 못해 처가 여러 차례 말을 건네 보았지만 대답하지 못하고 접견인도 알아보지 못함(ㅈ병원 입원시 작성)”, 1월21일엔 “걷기도 힘들다. 기력이 떨어진다”, 28일엔 “내가 기운이 없다, 움직일 수가 없다”, 2월3일엔 “기력을 회복해야 하는데 빨리 나갈 것 같지 않다. 몸이 많이 상해서 이겨 볼려고 하는데…” 등이 접견록의 내용이다.
구치소의 방치… 유류품에 ‘약’만 가득
수사과정에서 강압수사 등 인권침해의 의혹을 제기하는 야권 일각에선 “안 시장이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한 메모를 보면 하루 13∼15시간씩 장기적인 수사를 계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 시장의 측근은 수갑을 채운 채 5일 동안 서울지검 독방 조사실 등에서 방치하면서, 일반 피의자보다 더 심한 대우를 해 안 시장이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 안상영 부산시장의 빈소를 찾은 정치인들.이런 정황은 그의 유서에서도 발견된다. 그는 “검찰이 진흥기업 박 회장을 압박해 자백을 받아내 나를 구속시켰다”, “희망 없는 하루하루 고통의 시간, 사회적인 수모를 모두 감내하기가 어려워 오늘의 고통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고 기록했다.
한편 이에 대한 검찰의 반응은 “서울로 이감했으나 조사는 하지 않아 강압수사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검찰에선 “철야수사나 강압수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만약 있었다면 재판 과정에서 피고 본인이나 변호인 측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을 것이나 그런 일은 없었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여전히 안 시장 측에선 수사·재판 과정에서 안 시장이 몇 차례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진흥기업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 서울 압구정동 자택 부근 길가에서 현장검증까지 실시한 것 역시 고위공직자로서의 모멸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권의 탈당 압박 및 입당 종용
한편 안 시장 자살과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부분은 여권의 ‘회유’에 관한 부분이다.
최병렬 대표는 최근 “이번 사건은 여권의 총선 올인 전략으로 안 시장을 협박해서 생긴 일,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며 “부산시민이 선택한 민선시장을 무참히 죽음에 이르게 한 데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안 시장의 ‘한나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 입당’ 문제는 이미 지난해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탈당 선언과 함께 화두로 떠오른 상태였다. 당시 정가에선 안 시장이 김 전 지사와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다.
그러나 탈당이 임박해 안 시장이 돌연 ‘취소’했다는 내용이 여권 인사들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김 전 지사의 탈당과 관련 한나라당에선 노무현 정권의 ‘정치공작’으로 밀어붙인 바 있다.
즉, 한나라당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카드’를 내밀어 김 전 지사를 압박했다는 것이다. 물론 당시 진흥기업 관련 구속 중인 안 시장에겐 “탈당하면 구조해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얘기도 정객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다.
이에 한나라당은 이를 크게 문제삼을 기세다. ‘여권의 단체장 빼가기’라는 무리한 행태가 안 시장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살로 생을 마감한 안 시장의 영정을 두고 ‘정치공작’ 운운하는 한나라당에 역풍이 불 조짐이 감지되자 일단 그 수위는 누그러든 상태다. ‘죽음을 총선에 이용한다’는 비난이 부담스러운데다, ‘뇌물수수’라는 혐의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권에선 ‘본질은 뇌물수수’, ‘정략적 이용 자제’로 일관하고 있다.
안상영과 정몽헌, 검찰의 강압수사... 영원한 미제
대북송금과 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 검찰수사를 받던 정몽헌 회장이 투신 자살한지 6개월만에 안상영 부산시장이 부산구치소 내에서 자살함으로써 검찰과 구치소를 오가는 구속 수사 관행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구속 수사와 관련 자살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일각에선 일단 피의자를 ‘무죄’로 봐야한다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검찰에선 ‘무죄’와 ‘유죄’를 떠나 예산 및 인력 등의 부족을 이유로 ‘구속 수사’를 관행처럼 지켜왔던 게 사실이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68세의 고령의 나이에 의식을 잃고 접견인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며 “심지어 부인도 알아보지 못한 안 시장이 1.7평의 독방에, 그것도 난방도 제대로 안되는 곳이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안 시장의 자살 직전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현재 구속 수감 중인 피의자들의 상황이 그려진다. 일단 안 시장은 “추위에 견디기 어렵다” 등의 고통을 호소하였음에도 내복 등이 반입되지 않았다.
이에 구치소나 검찰에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건강상 이유로 두 차례의 보석과 한차례의 형집행정지 요청 등을 하였음에도 기각됐다. 이런 구치소의 방치로 인해 “안 시장이 삶을 포기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동정여론이 실리고 있다는 견해도 상당하다.
‘유죄판정’이 나지 않았는데도 구속 수감된 피의자를 마치 범죄인과 같이 다루는 검찰수사의 관행도 지적되고 있다. 정 회장의 경우 ‘전화번호부와 같은 두꺼운 책으로 머리를 맞았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물론 아직까지 정 회장의 자살과 관련 검찰의 강압수사 의혹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는 상태다.
즉, 나일론 등 합성섬유가 포함된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또한 “단절된 부분이 너무도 정교해 예리한 도구를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령의 나이에 손으로 찢었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에 의하면 자살직전 갑자기 만든 것이라기보다는 상당기간 준비한 것이다.
야권에선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음에도 구치소 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방치한 흔적인 곳곳에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안 시장의 유류품에선 위장약, 변비약, 안정제, 한약 등 보통크기의 쇼핑백 1개 분량의 약봉지가 발견됐다. 또한 이 약들의 제조 또한 최근의 것이라는 점에서 안 시장이 최근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려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주고 있다.
최근 교도관이 작성한 접견록에도 그가 정신적·육체적으로 상당히 쇠약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1월17일엔 “의식이 명확하지 못해 처가 여러 차례 말을 건네 보았지만 대답하지 못하고 접견인도 알아보지 못함(ㅈ병원 입원시 작성)”, 1월21일엔 “걷기도 힘들다. 기력이 떨어진다”, 28일엔 “내가 기운이 없다, 움직일 수가 없다”, 2월3일엔 “기력을 회복해야 하는데 빨리 나갈 것 같지 않다. 몸이 많이 상해서 이겨 볼려고 하는데…” 등이 접견록의 내용이다.
구치소의 방치… 유류품에 ‘약’만 가득
수사과정에서 강압수사 등 인권침해의 의혹을 제기하는 야권 일각에선 “안 시장이 법원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한 메모를 보면 하루 13∼15시간씩 장기적인 수사를 계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 시장의 측근은 수갑을 채운 채 5일 동안 서울지검 독방 조사실 등에서 방치하면서, 일반 피의자보다 더 심한 대우를 해 안 시장이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 안상영 부산시장의 빈소를 찾은 정치인들.이런 정황은 그의 유서에서도 발견된다. 그는 “검찰이 진흥기업 박 회장을 압박해 자백을 받아내 나를 구속시켰다”, “희망 없는 하루하루 고통의 시간, 사회적인 수모를 모두 감내하기가 어려워 오늘의 고통을 스스로 해결하려고 합니다”고 기록했다.
한편 이에 대한 검찰의 반응은 “서울로 이감했으나 조사는 하지 않아 강압수사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검찰에선 “철야수사나 강압수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만약 있었다면 재판 과정에서 피고 본인이나 변호인 측에서 문제제기가 있었을 것이나 그런 일은 없었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여전히 안 시장 측에선 수사·재판 과정에서 안 시장이 몇 차례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진흥기업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 서울 압구정동 자택 부근 길가에서 현장검증까지 실시한 것 역시 고위공직자로서의 모멸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권의 탈당 압박 및 입당 종용
한편 안 시장 자살과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부분은 여권의 ‘회유’에 관한 부분이다.
최병렬 대표는 최근 “이번 사건은 여권의 총선 올인 전략으로 안 시장을 협박해서 생긴 일,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며 “부산시민이 선택한 민선시장을 무참히 죽음에 이르게 한 데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안 시장의 ‘한나라당 탈당과 열린우리당 입당’ 문제는 이미 지난해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탈당 선언과 함께 화두로 떠오른 상태였다. 당시 정가에선 안 시장이 김 전 지사와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다.
그러나 탈당이 임박해 안 시장이 돌연 ‘취소’했다는 내용이 여권 인사들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김 전 지사의 탈당과 관련 한나라당에선 노무현 정권의 ‘정치공작’으로 밀어붙인 바 있다.
즉, 한나라당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카드’를 내밀어 김 전 지사를 압박했다는 것이다. 물론 당시 진흥기업 관련 구속 중인 안 시장에겐 “탈당하면 구조해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얘기도 정객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다.
이에 한나라당은 이를 크게 문제삼을 기세다. ‘여권의 단체장 빼가기’라는 무리한 행태가 안 시장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살로 생을 마감한 안 시장의 영정을 두고 ‘정치공작’ 운운하는 한나라당에 역풍이 불 조짐이 감지되자 일단 그 수위는 누그러든 상태다. ‘죽음을 총선에 이용한다’는 비난이 부담스러운데다, ‘뇌물수수’라는 혐의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권에선 ‘본질은 뇌물수수’, ‘정략적 이용 자제’로 일관하고 있다.
안상영과 정몽헌, 검찰의 강압수사... 영원한 미제
대북송금과 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 검찰수사를 받던 정몽헌 회장이 투신 자살한지 6개월만에 안상영 부산시장이 부산구치소 내에서 자살함으로써 검찰과 구치소를 오가는 구속 수사 관행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구속 수사와 관련 자살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일각에선 일단 피의자를 ‘무죄’로 봐야한다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검찰에선 ‘무죄’와 ‘유죄’를 떠나 예산 및 인력 등의 부족을 이유로 ‘구속 수사’를 관행처럼 지켜왔던 게 사실이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68세의 고령의 나이에 의식을 잃고 접견인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며 “심지어 부인도 알아보지 못한 안 시장이 1.7평의 독방에, 그것도 난방도 제대로 안되는 곳이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안 시장의 자살 직전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현재 구속 수감 중인 피의자들의 상황이 그려진다. 일단 안 시장은 “추위에 견디기 어렵다” 등의 고통을 호소하였음에도 내복 등이 반입되지 않았다.
이에 구치소나 검찰에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건강상 이유로 두 차례의 보석과 한차례의 형집행정지 요청 등을 하였음에도 기각됐다. 이런 구치소의 방치로 인해 “안 시장이 삶을 포기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야권의 주장에 동정여론이 실리고 있다는 견해도 상당하다.
‘유죄판정’이 나지 않았는데도 구속 수감된 피의자를 마치 범죄인과 같이 다루는 검찰수사의 관행도 지적되고 있다. 정 회장의 경우 ‘전화번호부와 같은 두꺼운 책으로 머리를 맞았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물론 아직까지 정 회장의 자살과 관련 검찰의 강압수사 의혹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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