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슨탄이여 안녕를 읽고

본문내용

느끼며 살아가고 또 다른 한쪽에선 테러의 두려움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요즘 우리들을 생각하면 정말 씁쓸한 마음이 든다.
나는 이슬람원리주의국가인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살아가는 방식이 담긴 이 책을 읽고 그들 문화에서 여자들의 위치를 생각한다면 너무나 답답한 마음이 들었고 그들의 문화가 불합리하게 느껴졌지만 그들 나름대로의 생활방식과 규범에 비추어 본다면 그렇게만 생각할 수도 없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것은 그들이 지금까지 지켜온 그들의 문화이며 그들 나름대로의 생활이 담겨져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문화와의 충돌이 있었을 때 오로지 자신의 문화만이 최고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서로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을 가질 때만이 우리는 진정으로 함께 한 시대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자국만의 문화만이 옳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지금의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텐데', '서로 이해하려는 마음이 문화를 이해하는 관점에서 출발하여 우리 현실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안타까운 생각을 해 본다.
참고도서
김병호, 아프가니스탄이여 안녕, 1999년, 푸른숲

키워드

아프가니스탄이여 안녕,   독후감,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