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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단계로 들어섰다고 판단한다. 인간과 기계는 이미 공동의 진화과정에 들어섰다는 판단이다.
이 책은 주로 과학사를 내용으로 하면서 저자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해 데카르트의 철학적 성찰, 라메트리의 인간기계론, 로봇이란 말을 우리에게 남긴 카렐 차팩의 희곡, 찰스 바비지의 계산기 등 많은 역사적 사실을 해박하게 설렵하고 있다.
그의 논평은 프랑켄슈타인, 로보캅, 터미네이터 등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공상과학 소설과 영화까지 미친다. 컴퓨터는 발달을 거듭하여 인간의 두뇌를 훨씬 능가하고 있고, 인체는 이미 공상과학 영화가 보여주듯 고도로 기계화하고 있다. 인체의 여러 장기가 인공장기로 갈아 끼워지기 시작했으며, 인간 복제까지 가능해지려는 단계에 우리는 서 있다.
그러나 기계는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을 밀어내지는 못할 것이며, 기계가 인간을 생산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저자의 관심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본성에 있다. 사람의 본성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관심을 위한 해답은 두 갈래이다.
첫째 고대 중국과 그리스의 \'자동인형\'과 17세기 데카르트와 몽테뉴를 중심으로 한 동물 기계 논쟁에 이어,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넘기 시작한 산업혁명의 전개과정 등을 통해 \'기계의 진화\' 과정을 추적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다윈의 진화론에서 출발해 프로이트와 파블로프, 그리고 \'컴퓨터의 아버지\' 찰스 배비지 등의 사상르 거치며 \'인간 본성의 진화\'과정을 정리하고 있다. 이는 고대부터 현대문명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기계를 만들고 기계가 인간을 만드는 \'인간과 기계의 공동진화\'를 보여주는 풍부한 과학사의 서술과정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를 통해 완전한 기계에 대한 열망은 \'인간적 불완전함\'을 지닌 인간이 \'비인간적 완전함\'을 추구하는 분열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통찰의 실마리를 전해 주고 있다. \"예컨대 죽음에 대한 공포, 육체의 혐오, 윤리에 대한 열망,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는 욕망 등이 자연을 지배하려는 진화적 욕구와 함께 기계를 창조하게 하는 근본적인 힘으로 작용한 것이다. 달리 말하면 인간은 분열된 존재여서, 인간의 \'인간적\' 특징이 또한 인간을 \'비인간성\'으로 몰고 간다.
이 책은 해박한 지식으로 방대한 주제를 일목 요연, 흥미진진하게 꾸려 나가고 있으며, 저자의 생각에 찬성을 하든지 반대를 하든지 상관없이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주로 과학사를 내용으로 하면서 저자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해 데카르트의 철학적 성찰, 라메트리의 인간기계론, 로봇이란 말을 우리에게 남긴 카렐 차팩의 희곡, 찰스 바비지의 계산기 등 많은 역사적 사실을 해박하게 설렵하고 있다.
그의 논평은 프랑켄슈타인, 로보캅, 터미네이터 등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공상과학 소설과 영화까지 미친다. 컴퓨터는 발달을 거듭하여 인간의 두뇌를 훨씬 능가하고 있고, 인체는 이미 공상과학 영화가 보여주듯 고도로 기계화하고 있다. 인체의 여러 장기가 인공장기로 갈아 끼워지기 시작했으며, 인간 복제까지 가능해지려는 단계에 우리는 서 있다.
그러나 기계는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을 밀어내지는 못할 것이며, 기계가 인간을 생산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저자의 관심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본성에 있다. 사람의 본성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관심을 위한 해답은 두 갈래이다.
첫째 고대 중국과 그리스의 \'자동인형\'과 17세기 데카르트와 몽테뉴를 중심으로 한 동물 기계 논쟁에 이어,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넘기 시작한 산업혁명의 전개과정 등을 통해 \'기계의 진화\' 과정을 추적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다윈의 진화론에서 출발해 프로이트와 파블로프, 그리고 \'컴퓨터의 아버지\' 찰스 배비지 등의 사상르 거치며 \'인간 본성의 진화\'과정을 정리하고 있다. 이는 고대부터 현대문명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기계를 만들고 기계가 인간을 만드는 \'인간과 기계의 공동진화\'를 보여주는 풍부한 과학사의 서술과정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를 통해 완전한 기계에 대한 열망은 \'인간적 불완전함\'을 지닌 인간이 \'비인간적 완전함\'을 추구하는 분열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통찰의 실마리를 전해 주고 있다. \"예컨대 죽음에 대한 공포, 육체의 혐오, 윤리에 대한 열망,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는 욕망 등이 자연을 지배하려는 진화적 욕구와 함께 기계를 창조하게 하는 근본적인 힘으로 작용한 것이다. 달리 말하면 인간은 분열된 존재여서, 인간의 \'인간적\' 특징이 또한 인간을 \'비인간성\'으로 몰고 간다.
이 책은 해박한 지식으로 방대한 주제를 일목 요연, 흥미진진하게 꾸려 나가고 있으며, 저자의 생각에 찬성을 하든지 반대를 하든지 상관없이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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