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오프라인 미디어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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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를 보도할 때 자사의 보도틀에 부합한 내용만 기사화하거나, 선정적이고 흥미있는 기사는 부풀리고 쟁점화가 필요한 기사는 침묵하는 이중성을 보여왔다.
오프라인 언론과 온라인 언론은 일부 언론이 표현하는 것처럼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다. 주류 오프라인 언론이 보도하듯이 온라인 언론을 상징하는 네티즌을 점령군으로, 오프라인 언론을 상징하는 장년세대를 패잔병으로 묘사하는 것은 지나치다. 오프라인 언론은 온라인 언론을 경쟁자나 도전자로 생각하여 적대감을 보이거나 불필요한 비난으로 소모적인 논쟁을 만드는 구시대적 행태를 지양해야 한다. 온라인 언론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저널리즘 관행을 만드는 과정에서 겪는 진통으로 인정하고 올바르게 비판하면서 인터넷 독자들의 판단능력에 신뢰를 보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준엄한 진리를 깨닫고 오프라인 언론 스스로 변화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오프라인 언론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올바른 저널리즘을 확립하기 위해 나름대로 고민해왔다. 이런 오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온라인 언론을 변화의 자극제로, 언론발전의 동반자로 여겨 상생관계를 정립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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