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농부는 <숲과 언 호수 사이 근처에 농가도 없는> 곳에 말을 세우고 눈 내리는 장면을 아름답게 바라본다. 말은 길을 재촉하는 듯이 마구에 달린 방울을 흔든다. 인간과 자연이 어울린 하나의 작은 겨울 농촌 풍경이다. 농부는 눈 내리는 밤 숲의 아름다움에 매혹을 느껴 언제까지나 서서 바라보고 싶지만 갈 길과 일상의 <약속>을 생각한다. 프로스트의 시에서 자연과 인간은 불가분의 상대적 관계이다. 자연은 인가의 생활환경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하기도 하고 때로 그 위력으로 인간을 괴롭히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그는 늘 각성된 자세로 자연과 인간의 눈오는 <위화감>을 지혜롭게 수용한다.
출처:http://www.sungshin.ac.kr/~b9902657/frost.htm#Apple-Pi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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