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의기업론

목차

◆ 빌게이츠의 신화
Ⅰ. 빌게이츠
1. 유년시절의 빌게이츠 (사업가로서의 시작)
2. 세일즈맨으로서의 빌게이츠
3. 경영인으로서의 빌게이츠

Ⅱ. Microsoft사
1. Microsoft사의 성공요인
2. Microsoft사의 비판

Ⅲ.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 참고 문헌

본문내용

케팅 담당자를 고용하여 신뢰받는 브랜드와 훌륭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오래된 경쟁방식이고 반독점당국도 문제삼지 않는 방식이다. 독점이든 아니든, 어떤 종류의 시장 지배적 지위는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유지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하나의 이유는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의 막대한 대중성에서 유래하는 특별 이득을 누리고 있다. 많은 소프트웨어 작성자들은 눈에 띄지 않는 다른 운영체제가 아닌 윈도에서만 작동하도록 응용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인기 있는 응용프로그램 대부분이 윈도에서만 작동하므로 많은 소비자들은 윈도가 깔린 컴퓨터만 구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가 특성, 품질, 가격의 면에서 “최고” 제품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피드백 고리는 적용된다. 공정 경쟁에 근거하지 않은 독점을 지속시키는 것이 바로 이 특별 이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의 지위를 남용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특별 이득 덕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동은 더 이상 시장에 의해 통제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이득은 바로 저작권에 근거하고 있다. 저작권이 부여하는 법적 보호를 부분적으로 철회하는 것이 바로 강제적 라이선스이다.
2)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은
저작권의 보호가 없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윈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해열진통제보다 타이레놀을 더 신뢰하듯이 다른 소스에서 만들어진 윈도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사람들은 더 신뢰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자유롭게 변종을 만들어낼 것이고, 특성이나 품질이 아니라 호환성 지속이라는 절망적 요구에 (그리고 호환성을 위해서 단 하나의 소스만 허용하는 저작권이라 불리는, 국가가 보장하는 독점에)기초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독점을 씻어낼 것이다. 실제로 다른 벤더들이 만든 새로운 버전의 윈도는 윈도용 응용프로그램을 동작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새로운 경쟁 기준이 나타날 것이다. 즉, 속도, 외양과 느낌(look and feel), 이전 소프트웨어와 호환되면서 어떤 새로운 특성이 추가되는지 등등.
미국 법체계 하에서 저작권은 언젠가 소멸하게 되어 있다. 자신의 작품을 영원히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연합헌법이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저작권 독점은 “한정된 기간” 동안만 보장되는 것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저작물은 퍼블릭 도메인으로 넘겨져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해짐으로써, 옛 것에서 새 것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저자의 혁신성과 창조성의 씨앗이 된다. 이것은 저자에게 창작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을 정도만 저작권 독점을 인정하자는 취지이다. 그 기간이 지나면 작품은 공개되어져야 한다. 현재 컴퓨터 소프트웨어 저작권의 “한정된 기간”은 95년이다. 이건 말이 안 된다. 2075년이 되어야 TRS-80-a Radio Shack 컴퓨터의 운영체제 코드(이미 스미소니언박물관에 유물로 소장되어 있다.)가 자유롭게 된다. 강제적 라이선스가 부고되지 않는다면, 2090년에 되어야 윈도95코드를 소프트웨어 제작자(대학생이든 마이크로소프트의 옛 경쟁사이든)가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5년 지나면 공개를...
장기적인 해결책은? 운영체제를 비롯하여 모든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보호기간은 그것이 책장에 꽂혀있을 기간 정도로 대폭 축소되어야 한다. 스미소니언이 소프트웨어를 전시할 채비를 하기 전에, 정부 보장의 지적 소유권 독점(저작권, 특허권 등)은 소멸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도 소프트웨어 회사가 신상품 개발에 투자한 비용을 충분히 뽑을 수 있을 기간이고 (가령 5년간 배타적 판매권을 줄 수 있을 것이다.)동시에 과거의 업적으로부터 장래의 성공이 영원히 자동적으로 보장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대중적인 소프트웨어가 퍼블릭 도메인에 넘겨지면, 이것을 이용하여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경쟁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생각해 보라, 윈도95가 내년에 자유로워진다면, 마이크로소프트 이외의 어떤 프로그래밍 공동체가 모든 윈도95용 응용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만들 수 있다. 소비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운영체제에만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 여러 윈도 호환 시스템들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 저작권이 부여되는 윈도2000을 출시할 수 있다. 이것은 윈도95의 후손으로서, 이제 부모의 영광에 기댄 이득에서 벗어나 자기자신만의 새로운 개발자 및 소비자 베이스를 획득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건은 우리에게 경종 올려주고 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정부 보장의 지적소유권은 이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무장 해제되어야 할 시기이다.
Ⅲ.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지금까지 우리는 빌게이츠와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해 살펴보았다. 빌게이츠가 세계제일의 기업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일구어 내고 세계 젊은이들의 존경을 받는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는 유년시절, 학창시절부터 보였던 남다른 특징과, 위기에 대처하는 사업가적 기질,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선 구안, 그리고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이 뒷받침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그가 제시하는 미래는 정보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성을 지니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우대 받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그는 분명 경영인이라는 것이다. 흔히 그가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판매까지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보다 판매부터 시작한 경영인이라는 것이다. 나는 빌게이츠를 조사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영인 전 현대 명예회장 정주영과 비슷한 점도 많이 느꼈고, 또 더 나은 점도 많이 느꼈다. 우리는 빌게이츠의 삶과 그의 경영철학 및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발전방향을 보면서 우리나라 및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연구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참고 문헌
1. 다니엘 이흐비아 “마이크로소프트와 빌게이츠” 세종 서적. 1994
2. 빌게이츠 “미래로 가는 길” 도서출판 삼성. 1996
3. 빌게이츠 “빌게이츠@생각의 속도” 청림출판. 1999
※ 참고 싸이트
1. http://www.microsoft.com/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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