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신화를 읽고

목차

들어가며……

나오며……

본문내용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할을 찾아서 충분히 이루어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일어나지 못 한다. 아니, 일어서질 않는다. 즉, 여자의 적은 여자였으며 동시에 자기 자신이었던 것이다. 뚜렷한 비판의식 내지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성은 가부장적인 사회를 당연시 여기며 또한 그것을 박차고 나갈 수 있는 힘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그랬기 때문에 버려지고, 남성들과 동등한 입장에 서서 세상을 바라볼 수 없었고, 모든 사회의 문제의 근원으로 낙인 찍혀도 그것을 당연시 받아들였던 것이다. 우리의 현실, 어머니들이 이 사회에서 갖는 지위가 바로 이러한 모습이다. 이러한 문제는 과학이 발달을 하고 사회의 인식이 바뀌어도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 여성들이 진정으로 사회라는 곳에서, 그녀들이 서있는 곳-가정이 아닌-에서 다른 사회 구성원들과 동등하게 바라보려면 여성 자신의 반성이 필요하며 또한 용기가 필요하다. 모성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거나 혹은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생각을 신랄하게 비판할 수 있는 용기. 이 것만이 개인의 삶 혹은 전체의 삶 속에서 객체가 되지 않고 주체로써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는 것이 가능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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