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수자원 문제와 댐 건설, 그리고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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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의 수자원 문제와 댐 건설, 그리고 환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생산량으로 만수면적이 2천1백21만평에 달하는 소양댐의 1백15분의 1에 불과한데 비해 전력생산량은 소양댐의 20만kw 보다 3.5배나 많은 경제적 발전소인 셈이다. 이 부분이 환경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측에서 지리산 양수발전소 건설을 강력하게 추진한 배경이다. 양수 발전소의 전력생산 방식은 상부지댐과 하부지댐의 최대 유효낙차 4백 20m를 이용해 시간당 최대출력 70만kw의 전력을 생산 전국에 송전토록 한다는 것이다.
지리산 양수발전소 건설은 이제 시작됐고 남은 문제는 이 거대한 인공시설과 자연과의 원활한 조화이다. 이와 함께 양수발전소의 산중호수와 거대한 지리산과의 조화를 통한 쾌적한 관광상품 개발이 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하는 측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고귀한 우리의 지리산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전력생산이라는 절실한 현실을 받아들이되 가장 원형에 가깝게 생태계를 보전하고 접목시켜 합리적으로 국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리산에서 내대계곡과 고운동 계곡이 사라지는 현실은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임을 모두들 직시해야 함은 물론이다.
지리산은 우리 민족의 혼이 깃들어 있으며 우리의 마지막 자연자원이기 때문이다.
6) 새로운 대책
다목적댐만이 대안은 아니다. 건설교통부와 수자원 공사는 90년과 95년의 엄청난 홍수 피해를 상기하여 볼 때 홍수 조절을 위한 다목적댐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홍수조절을 위해 반드시 다목적댐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충북대 김진수 박사는 '수도권 홍수는 한강 본류의 물 때문이 아니라 중랑천 등 지천의 물 때문에 일어난다'며 영월댐 같은 대형댐보다 소형댐을 여러 개 건설하는 것이 홍수조절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또 삼림의 조성, 즉 녹색댐의 건설을 통해서도 홍수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녹색댐은 그 밑에 물을 함유하는 깊은 토양층을 지니고 있어서 많은 양의 빗물을 저장해주기 때문에 호우가 내릴 때 홍수 피해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을 막아주기 때문에 녹색댐을 건설하면 홍수 피해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
환경친화적인 댐-녹색댐
녹색댐이란 수자원함양기능을 최대한 보유하도록 인위적으로 잘 관리된 산림을 말한다. 산림의 여러 가지 공익적 기능은 이미 잘 알려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물과 관련해서 중요한 기능이 바로 수자원을 함유하고 정화하는 기능이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65%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하천수가 산림에서 발원되며 산림이 이용가능한 수자원의 양과 질에 절대적 영향을 주는 요인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것은 산림이 빗물을 저류하였다가 계류를 통해 흘려보내 저수지나 하천에 풍부한 물을 공급하는-이것을 산원수라 한다- 수자원의 원천이 되는 까닭이다. 산림은 물을 함유하는 깊은 토양층을 가지고 있으므로 많은 양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산림의 산원수 부존량은 연간 약 180억톤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연간 용수 총이용량이 301억톤이니 산림의 수자원 함유 용량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산림의 수자원함양기능이 없다면, 하천에 물이 흐르지 않는 날이 일년에 최소한 270일 이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산림의 수자원함양기능 덕택에 실제로는 강과 계곡에 거의 매일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산림의 수자원함양기능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호우시 홍수유량을 경감시키는 홍수조절기능, 기저유량을 증가시켜 수자원공급을 유지시켜주는 갈수완화기능,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수질정화기능이 그것이다.
그러나 특히 물공급 기초시설과 관련하여 간과되기 쉬운 산림의 중요한 또 하나의 기능은 토사유출 억제기능이다. 산지로부터의 토사유출은 수원함양기능의 주역인 유기물이 풍부한 산림토양의 감소를 초래하여 강수의 침투기능과 저류기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저수지나 댐의 저수용량을 저하시킨다. 저수지나 댐으로 유입되는 토사량이 많아지면 유효담수량이 감소하여 저수지와 댐의 기능이 저하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저수지와 댐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어 용도폐기될 수도 있다. 토사퇴적으로 인한 댐기능 저하에 대한 조사가 잘 되어 있는 일본의 경우에는 댐완공 이후 25년부터 20년 사이에 이미 90%가까이 퇴사한 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미 토사로 매몰된 댐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토사퇴적으로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된 저수지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댐의 퇴사는 유역의 강우량, 지형, 지질, 산림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좌우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강수가 특정계절에 집중할 뿐만 아니라 지형이 험준하여 계류 및 하천의 유속이 빨라서 토사가 유출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는 탓으로 산사태로부터의 토사유출에 각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런 다목적 녹색댐의 건설은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데 문제는 이들의 임금을 어떻게 조달하느냐이다. 녹색댐 조성을 위한 비용을 조달하는 한가지 방법은 정부의 기존 물공급 기초시설 투자계획을 축소함으로써 최소한 3, 4조원을 빼낼 수가 있을 것이다.
조사를 마치며..
현재 우리는 무분별한 개발논리에 밀려 지구는 지금 심한 몸살을 앓고 있고, 기상이변이라는 당연한 귀결로 인류는 이제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물이라는 생명의 원천이 고갈되면서 위기감을 느낀 인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환경을 무시한 무분별한 개발이 아니라 상생의 원리에 기반을 둔 환경친화적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다목적댐도 마찬가지다. 몇몇 나라에서는 기존의 댐들을 부수고서 본래의 자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이때,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환경평가는 물론 지역적인 특수성과 자연의 연속성을 무시한 채 무분별한 환경파괴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번 파괴된 자연은 본래의 모습을 찾기는 힘들다. 이것은 간척사업을 보아도 댐 건설과 마찬가지다.
자연환경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좀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서 일을 추진해야 된다. 그것은 우리가 미래에 대한 책임이자 약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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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5.05.31
  • 저작시기2005.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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