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조선시대 이전의 도시발달
2. 조선시대 이후의 도시발달
3. 개항기 이후의 도시발달
4. 일제 강점기의 도시화
5. 1930년대 이후의 도시화
6. 해방이후 1950년대의 도시화
7. 1960년대의 도시화
8. 1970년대의 도시화
9. 1980년대의 도시화
10. 1990년대의 도시화
11. 21세기의 도시발달 과 전망
2. 조선시대 이후의 도시발달
3. 개항기 이후의 도시발달
4. 일제 강점기의 도시화
5. 1930년대 이후의 도시화
6. 해방이후 1950년대의 도시화
7. 1960년대의 도시화
8. 1970년대의 도시화
9. 1980년대의 도시화
10. 1990년대의 도시화
11. 21세기의 도시발달 과 전망
본문내용
도 본격화 되기 시작했으며 지역의 주민들 또한 각각의 개발과 건설에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수렴을 하기에 이르렀다. 도시화의 진행에 있어서 여러 가지 상황과 경우를 고려해야하는 현상이 본격화되었다.
11. 21세기의 도시발달 과 전망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도시화율은 1991년 82.9%로 집계됨으로써 이미 고도도시화 시대의 서막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것은 단순히 도시화율이 더욱 높아졌다는 수치상의 변화 이외에 우리 경제구조와 사회구성체 전반에 걸친 커다란 질적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토공간상의 산업과 인구분포가 일정 수준 이상의 양적 변화를 경험하게됨으로써 이전과는 전적으로 다른 질적인 변화를 수반하게 될 것이라는 변증법적 사고가 요청되는 시점이다. 이미 이러한 질적 변화의 징후들이 사회 전반에서 표출되고 있으며, 이것을 기존의 낡은 이론과 사고체계로 이해하려는 것은 무리이며, 오히려 위험한 일이 될 것이다. 본 소절에서는 현시점에서 다수의 연구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중장기적 도시화추세에 대한 논의를 종합하고자 한다.
1)후기산업사회로의 진입
경제성장은 산업구조의 조정이 수반되며 또한 산업구조의 조정이 없이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불가능하다. 즉 생산성 향상이 빠른 산업은 확대되고 생산성 향상이 둔화되는 산업은 정체 또는 축소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경제는 성장하는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도산업사회에서 이른바 후기산업사회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운위되고 있다. 고도산업사회는 사회구조가 총체적으로 테크놀로지에 의해 편성되고 운영되는 정도가 매우 고도화된 사회로서, 대량생산, 대량소비, 매스커뮤니케이션, 정교한 교통, 통신시스템 등이 그 특징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도산업사회는 다품종 소량생산, 다양한 소비패턴, 분절된 커뮤니케이션 등을 특징으로 하는 탈 산업사회로 전이하는 과도기로서 존재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변화를 간략히 살펴보면 1960년에 추진된 공업화가 종래의 1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2차산업 위주로의 전환이었다면, 1970년대의 공업화는 중화학공업부문의 집중적 육성에 따른 2차산업의 고도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중화학공업의 집중육성에 힘입어 우리 나라도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중화학공업부문이 경공부문을 제치고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하기에 이르렀고 이 결과 재조업 전체산업에서 중화학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의 40.7%에서 1984년에는 58.8%로 크게 신장되었다. 앞으로도 첨단기술의 발전과 확산을 통해 우리나라에서의 중화학공업화는 계속 진전될 것이나 그 증가율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호프만」의 산업구조발전법칙에 의하면 중화학공업의 비율은 무한히 높아지는 것이 아니고 어느 선에 이르면 한계점에 다다르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강력한 경제개발정책을 통해 2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개편되는 동안 3차산업의 발전 역시 꾸준히 진행되었다. 특히 도시라는 공간적 범역으로 논의를 한정할 경우 이러한 양상은 매우 두드러지는데, 즉 도시의 산업구조의 중심이 2차산업에서 3차, 나아가 4차산업으로 진전되는 구조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의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산업구조의 고도화는 우리나라가 이미 후기산업사회로 이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술혁신과 이에 따른 산업구조의 고도화는 종래의 서비스산업에 대한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다시 말해서 소위 4차산업으로 불리는 지식산업이 서비스부문 등장하여 새로운 생산재로서 서비스의 중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기업을 상대로 기술, 경영, 마케팅, 디자인 등의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회사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각종 개인서비스 산업 또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또한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서비스산업이 종래의 도시 비공식부문의 고용을 위한 잔여부문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하게 됨으로써 앞으로의 산업발전에서는 서비스산업부문의 생산성이 매우 중요시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왜냐하면 서비스부문의 생산성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생산성향상 이상의 임금상승을 유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제조업부문으로 파급되어 전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다.
앞으로의 산업구조는 자본, 기술, 서비스 중심으로 전면적인 고도화가 지속됨과 함께 어느 특정 산업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산업에 걸쳐 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인데, 이는 크게 국제화, 정보화, 서비스화의 현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조류는 이미 모든 산업분야에서 점진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에 와서는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분야 등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인하여 더욱 빠르게 경제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향후의 산업사회는 크게 보아 지금까지의 물질, 자연자원 중시의 경제로부터 점차 지식, 서비스 중시의 경제로 이행될 것이다. 이러한 소프트화의 진전은 산업구조 자체를 지식, 서비스화시켜 가면서 무형의 지식을 재료로 하고 인간의 창의력, 판단력, 분석력 등을 도구로 사용하여 효용을 창출하는 산업활동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 고도 도시화 시대의 도래
도시가 고도화단계에 이르면 여러 가지의 특징적인 양상이 나타난다. 이는 광역화현상, 인구역류현상, 도농연속화현상, 반도시화등의 가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지만 사실상 과거와 구분되는 또하나의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전환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즉 경제, 사회적인 질서의 큰 변동과 시민생활의 질적인 변화를 함께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들은 대부분 서구사회의 관측이나 예측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 점차 좁아지는 지구촌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이 중에는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현상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미궁에 직면하게 될 상황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문헌
권태준외, 1998, 『한국도시론』, 박영사
권용우 외, 1998, 『도시의 이해』, 박영사
손정목, 1987, 『일제강점기 도시계획연구』, 일지사
최상철 외, 1981, 『韓國都市開發論』, 일지사
음성직, 1995, 『국토 50년』, 서울프레스
11. 21세기의 도시발달 과 전망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도시화율은 1991년 82.9%로 집계됨으로써 이미 고도도시화 시대의 서막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것은 단순히 도시화율이 더욱 높아졌다는 수치상의 변화 이외에 우리 경제구조와 사회구성체 전반에 걸친 커다란 질적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토공간상의 산업과 인구분포가 일정 수준 이상의 양적 변화를 경험하게됨으로써 이전과는 전적으로 다른 질적인 변화를 수반하게 될 것이라는 변증법적 사고가 요청되는 시점이다. 이미 이러한 질적 변화의 징후들이 사회 전반에서 표출되고 있으며, 이것을 기존의 낡은 이론과 사고체계로 이해하려는 것은 무리이며, 오히려 위험한 일이 될 것이다. 본 소절에서는 현시점에서 다수의 연구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중장기적 도시화추세에 대한 논의를 종합하고자 한다.
1)후기산업사회로의 진입
경제성장은 산업구조의 조정이 수반되며 또한 산업구조의 조정이 없이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불가능하다. 즉 생산성 향상이 빠른 산업은 확대되고 생산성 향상이 둔화되는 산업은 정체 또는 축소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경제는 성장하는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고도산업사회에서 이른바 후기산업사회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운위되고 있다. 고도산업사회는 사회구조가 총체적으로 테크놀로지에 의해 편성되고 운영되는 정도가 매우 고도화된 사회로서, 대량생산, 대량소비, 매스커뮤니케이션, 정교한 교통, 통신시스템 등이 그 특징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도산업사회는 다품종 소량생산, 다양한 소비패턴, 분절된 커뮤니케이션 등을 특징으로 하는 탈 산업사회로 전이하는 과도기로서 존재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변화를 간략히 살펴보면 1960년에 추진된 공업화가 종래의 1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2차산업 위주로의 전환이었다면, 1970년대의 공업화는 중화학공업부문의 집중적 육성에 따른 2차산업의 고도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중화학공업의 집중육성에 힘입어 우리 나라도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중화학공업부문이 경공부문을 제치고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하기에 이르렀고 이 결과 재조업 전체산업에서 중화학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의 40.7%에서 1984년에는 58.8%로 크게 신장되었다. 앞으로도 첨단기술의 발전과 확산을 통해 우리나라에서의 중화학공업화는 계속 진전될 것이나 그 증가율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호프만」의 산업구조발전법칙에 의하면 중화학공업의 비율은 무한히 높아지는 것이 아니고 어느 선에 이르면 한계점에 다다르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 강력한 경제개발정책을 통해 2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개편되는 동안 3차산업의 발전 역시 꾸준히 진행되었다. 특히 도시라는 공간적 범역으로 논의를 한정할 경우 이러한 양상은 매우 두드러지는데, 즉 도시의 산업구조의 중심이 2차산업에서 3차, 나아가 4차산업으로 진전되는 구조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의 경로를 통해 확인되고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산업구조의 고도화는 우리나라가 이미 후기산업사회로 이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술혁신과 이에 따른 산업구조의 고도화는 종래의 서비스산업에 대한 개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다시 말해서 소위 4차산업으로 불리는 지식산업이 서비스부문 등장하여 새로운 생산재로서 서비스의 중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기업을 상대로 기술, 경영, 마케팅, 디자인 등의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회사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고,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각종 개인서비스 산업 또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또한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서비스산업이 종래의 도시 비공식부문의 고용을 위한 잔여부문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하게 됨으로써 앞으로의 산업발전에서는 서비스산업부문의 생산성이 매우 중요시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왜냐하면 서비스부문의 생산성향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생산성향상 이상의 임금상승을 유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제조업부문으로 파급되어 전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다.
앞으로의 산업구조는 자본, 기술, 서비스 중심으로 전면적인 고도화가 지속됨과 함께 어느 특정 산업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산업에 걸쳐 질적인 변화가 나타나게 될 것인데, 이는 크게 국제화, 정보화, 서비스화의 현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조류는 이미 모든 산업분야에서 점진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에 와서는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분야 등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인하여 더욱 빠르게 경제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향후의 산업사회는 크게 보아 지금까지의 물질, 자연자원 중시의 경제로부터 점차 지식, 서비스 중시의 경제로 이행될 것이다. 이러한 소프트화의 진전은 산업구조 자체를 지식, 서비스화시켜 가면서 무형의 지식을 재료로 하고 인간의 창의력, 판단력, 분석력 등을 도구로 사용하여 효용을 창출하는 산업활동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 고도 도시화 시대의 도래
도시가 고도화단계에 이르면 여러 가지의 특징적인 양상이 나타난다. 이는 광역화현상, 인구역류현상, 도농연속화현상, 반도시화등의 가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지만 사실상 과거와 구분되는 또하나의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전환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즉 경제, 사회적인 질서의 큰 변동과 시민생활의 질적인 변화를 함께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들은 대부분 서구사회의 관측이나 예측에 바탕을 두고 있으나 점차 좁아지는 지구촌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할 것이다. 이 중에는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현상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미궁에 직면하게 될 상황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문헌
권태준외, 1998, 『한국도시론』, 박영사
권용우 외, 1998, 『도시의 이해』, 박영사
손정목, 1987, 『일제강점기 도시계획연구』, 일지사
최상철 외, 1981, 『韓國都市開發論』, 일지사
음성직, 1995, 『국토 50년』, 서울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