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인들 이야기를 읽고-멋대로 나름대로 제대로 살았던-

소개글

옛 여인들 이야기를 읽고-멋대로 나름대로 제대로 살았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인생에 대해서도 상담하고 함께 고민을 해주었다. 결혼이 인생의 최대의 목표가 아니므로 결혼과 법대 진학을 병행할 것을 조안이라는 학생에게 권유하기도 한다. 캐서린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로부터의 청혼을 거부하고 자신의 길을 가고자 했던 것처럼 조안도 조안 자신을 위해 대학원을 가는 게 좋겠다고 권유한다. 하지만 조안은 자신이 선택했다면서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고 결혼을 선택한다.
'학생이 원하는 것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니냐'는 그의 동료 교수의 말처럼 그녀는 학생들이 원하는 것보다는 전통적 관습에서 벗어난 좀더 자유롭고 좀더 진보적인 틀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학생들에게 하도록 강요했던 것이다.
학생 개개인이 원하는 삶이 참된 삶이고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학생들을 지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캐서린 자신 역시 전통에 반기를 드는 어떤 특정한 삶의 모습을 그리고 그것을 좇아가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현모양처라는 삶 속에서도 충분히 삶의 가치를 깨닫고 보람을 느낄 수 있을 수 있지만 학생들에게 전통보다는 진보적인 길을 가도록 강요했던 것이다. 이것은 열린 사고보다는 또 하나의 자신의 틀이었던 것이다.

키워드

홍계월전,   옥루몽,   고소설,   삼한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