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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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겪을 수 있으며, 거기서 회복되어 이전처럼 고속 성장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경제가 금융위기에 처할 가능성과, 지속 성장을 이루는 능력 사이에는 대개 상호 연관관계가 거의 없다. 남북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 사이의 미국 경제가 위기일발의 상태에 있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1873년의 공황은 단순한 돌발사고가 아니었다. 그것은 양심적인 회계와 같은 사소한 것들이 무시되면서 대규모의 부정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또한 생산효율성 보다는 정계와의 연줄을 기반으로 많은 기업왕국이 생겨난 것과 같은 당시의 기업정치문화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스캔들과 간혹 발생하는 공황에도 불구하고 시련의 날들을 극복하고 다소 시기상조이기는 하나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주장할 만큼 탁월한 경제적 성과를 거두었다. 간단히 말해 신흥 아시아는 제 자리를 찾게 될 것이다.
5) 불안한 선두
1992년 말경 세계의 주요 경제 전망에 대해 실질적 진단을 내렸다고 가정해 보자. 미국의 테크놀로지 수준이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우월하고 여타 시장경제 전체를 합한 것만큼을 단독으로 생산해냈던 미국의 한 때의 지배시기는 이미 오래 전에 끝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대신 그 무렵 우리는 유럽, 일본 그리고 미국 모두의 테크놀로지가 거의 같은 수준에 이르러 있고, 유럽 전체의 경제가 미국 경제와 대략 같은 규모인 세계에 살고 있었다. 그러나 유럽은 미국보다 결코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였다. 일본은 미국에 비해 고속으로 성장했으나(4% 대 2.5%), 그 규모에 있어서 미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유 때문에, 그러한 성장속도의 차이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차이를 없애는 데는 반세기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미국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상실하는 유일한 길은 유럽이 1992년 당시만 해도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여졌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보이는 진정한 연합체제를 구축하는 경우일 것으로 여겨졌다.
그로부터 5년 후, 그 때 당시의 평가는 거의 변한 것이 없다. 사실상 미국이 이룩한 성과에 혁명적 진보는 전혀 없었다.
미약하나마 미국에 경기후퇴 현상이 보이고, 유럽과 일본의 완만한 회복세와 함께 아시아가 재기한다고 했을 때 미국 지배의 복귀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게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단언하건대 미래의 사학자들이 미국을 21세기의 주역으로 기록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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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5.06.08
  • 저작시기2005.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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