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릿 신화의 세계

소개글

우가릿 신화의 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토판들
2.우가릿 신들
3.시와 언어
4.우가릿과 이스라엘

본문내용

는 이적들의 반복은 장구한 전통을 밟게되는 이적들의 반복은 장구한 전통을 가진 시적 정형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즉 바다와 강은 동일한 실재의 두 가지 측면인 것이다.
다시 바알 서사시는 계속되어 바알의 누이이자 아내인 아낫이 전쟁에서 용맹을 보여주는 일화로 이어지며 그 다음은 바알의 "집짓기"일화가 시작된다. 일차적으로그가 살 장소였으나, 그가 신인 것을 생각한다면 신전이기도 하다. 그는 바다를 격퇴하였으나 왕궁이 없이 왕이라고 주장할 수 없었다. 엘은 바알의 왕권 주장을 수락하지 않았으나 아낫의 간청에 못이긴 엘은 코싸르-와-하시스가 바알의 위해 집을 짓도록 허락한다. 아쉐라의 아들들 역시 왕권을 탐내고 있었으나 뇌물에 마음이 동한 아쉐라는 아낫과 한편이 되어 바알의 왕궁 건축을 지지하게 된다. 코싸르-와-하시스는 바알을 찾아와 지시를 받고 공사를 시작하여 이레 동안 불꽃에 연금된 귀금속들은 벽돌로 변하고 마침내 레바논의 향나무, 금과 은, 라피스라줄리로 지은 신묘한 왕궁이 완성된 후 잔치를 벌이고 뭇 신들을 초대한다. 우가릿의 신 바알도 엘의 뒤를이어 만신전의 우두머리에 오른다.
바알 궁전의 모델인 가나안 신전들은 다윗이 준비하고 솔로몬이 건축한 예루살렘 성전과 매우 흡사하다. 솔로몬의 건축가와 기술자들은 페니키아 사람들이었으며, 여호와의 성전과 그에 인접한 솔로몬 왕궁은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지어졌다. 왕궁과 성전이 나란히 있었던 것은 여호와가 다윗 왕조를 보호하고 자신과 동맹시한다는 암묵적인 상징으로, 가나안 사상을 반영하고 있다.
바알 서사시의 세 번째 일화는 완성된 바알의 집에 창문을 내는 문제를 놓고 바알과 코싸르가 의견 차이를 보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는 비록 자신이 제왕으로 인정은 받았으나 죽음의 신에게 조금이라도 기회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였으며 즉위 기념 연회가 끝나고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후 코싸르에게 창문을 내게 한다. 그 후 바알은 점점 대담하고 거칠어져 마침내 자신의 사자를 죽음에게 보내 자신이 왕궁을 세운 것과 조공을 바치지 않겠다는 결심을 전한다.
이 대목에서 죽음은 바알의 사자에게 바알이 바다를 물리친 일이 전 우주를 혼돈하게 했다고 나무라고는, 그 처벌로서 바알이 자신의 목구멍으로 내려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자의 전갈을 받은 바알은 기가 꺾여 죽음에게 항복하고 만다. 지하세계에 내려가기로 마음을 정한 바알은 그의 아내 아낫과 격렬한 사랑을 나누고 자기 아들들과 딸들을 동행하고자신의 무기인 구름, 바람, 번갯불과 비를 몸에 지니고서 떠난다. 바알의 죽음은 엘과 아낫에게 슬픔을 안겨주었고 태양의 도움을 받아 그를 매장한 뒤 제물을 바쳐 장례를 치른다. 바알의 죽음 후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드디어 아낫과 죽음이 맞대면하게 되고 죽음이 최후를 맞고 바알이 복귀하게 된다. 이는 마치 우기와 건기의 교체의 자연의 주기 현상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생명을 되찾은 바알은 자신의 권력을 재확인하고 왕좌에 오른다. 칠년이 지나자 죽음은 다시 바알에게 도전한다. 바알 설화는 여기에서 한 번의 전투만을 기록하고 끝난다. 이는 바알과 죽음간에 되풀이되는 이 투쟁은 가뭄과 흉작이 결코 완전히 정복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우가릿의 제사 목록을 보면 태양이 우가릿 종교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으나 오직 바알신화에서 뿐이다. 여기서 태양은 아낫이 바알을 찾아내고 바알의 재생을 지켜보게 도울 뿐 아니라, 바알과 못의 두 번째 싸움에 개입하기까지 한다. 현재 보존된 한도내에서 판단하기로는 일리밀쿠와 아타누-풀리나이 판본의 바알 설화는 "신들의 횃불" 태양에게 헌정하는 찬가의 한 부분이었을 가능성있다.

키워드

우가릿,   신화,   고대 근동 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