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안 주택과 빅토리안 주거의 특징에 관한 고찰

본문내용

)을 들 수 있다. 49년 W. 버터필드가 설계한 고딕양식의 올세인츠교회는 당시 서유럽 각지에서 유행했던 단순한 고고학적 발굴에 의한 고전부흥의 단계를 벗어난 독창성을 나타내어, 외벽은 적색과 흑색의 벽돌, 첨두(尖頭)에는 흰돌의 띠장식, 내부는 대리석과 타일을 짜맞춘 참신한 수법을 썼다. 이 설계를 한 그해 J. 러스킨의 저서 《건축의 7등(七燈)》이 간행되어 버터필드의 독창적 양식이 격찬받는 결과를 낳아, 이른바 하이빅토리안 고딕시기가 도래하였다. 62년 설계경연에 의한 하이드 파크의 앨버트공 기념비, 68년에 완성된 템스강가의 국회의사당도 이 양식의 대표작이다. 1851년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박람회에서는 기사 J. 팩스턴이 설계한 철과 유리로 된 수정궁이 세워져, 재래의 돌과 벽돌로 된 건조법과는 다른 구조가 전 유럽의 건축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나, 과거의 양식에 얽매인 건축가들은 이를 건축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런던의 대영박물관이 장려한 이오니아식 원주가 늘어선 파사드에 대해, 안뜰에 철과 유리의 큰 돔을 만든 도서관을 배치한 것처럼 새로운 양식이나 새로운 기술은 오로지 절충식으로 채용되었다. 70년대에는 명쾌한 평면성과 자연주의를 주장한 W. 모리스 등에 의해 새로운 공예운동이 일어나, 훗날 아르누보의 원천이 되었는데, 그것도 역시 기계를 배제한 중세주의를 규범으로 하는 것이었다.
19세기 영국은 여왕 통치하에서 산업혁명에 의한 번영을 이루었다. 1851년 대영 박람회에서는 수정궁에서 철과 유리를 사용한 구조기술을 과시했지만, 양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독자적인 양식을 갖지 못한 과거의 양식을 건물의 종류에 따라 구분한 것이었다.
실내장식에서는 양식의 절충을 볼 수 있다. 꽃무늬 벽지와 장식적인 커튼 카펫을 깐 실내는 가구와 생활용품이 넘치고, 새롭게 대두한 중산계급의 생활의 풍요로움을 과시하였다. 그러나 모더니즘이 지나간 현재, 빅토리아 양식은 따뜻한 가정생활의 상징처럼 느껴 그리워하는 사람도 많다.
※ 빅토리안 앤티크 스타일 - 빅토리안 양식과 가구
영국 역사상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빅토리안 스타일은 가장 사랑받는 앤티크 스타일. 반세기 넘게 지속된 빅토리아 시대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은 가구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고딕, 르네상스, 로코코와 같은 파거 스타일에 대한 리바이벌 열풍으로 네오-고딕, 네오-르네상스, 네오-로코코 양식이 빅토리안 스타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리바이벌 스타일들을 과거에 대한 복제가 아니라 새로운 소재와 기법이 도입되어 좀더 과감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복고주의에 반대하는 디자이너들이 일본어나 아랍, 터키풍 디자인을 도입해 복잡하고 다양한 빅토리안 스타일이 완성되었다. 빅토리안 시대의앤티크 제품은 17~18세기 앤티크에 비해 연대가 짧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들이많다.
빅토리아 시대에도 그리스, 터키 고딕, 베니스, 플로렌스, 이집트 등 각국의 모든 양식이 가구디자인의 무분별한 자극제로 사용되었다. 또한 산업주의의 대두로 인한 대량생산으로 가구의 질은 더욱 저하되었으며 심지어는 파피에르마케라는 송진과 기름을 먹인 딱딱한 종이로 만든 가구까지 생산되었다.
※ 로맨티시즘은 경쾌하고 발랄한 소녀풍을 전면으로 부상 - 빅토리안 양식과 패션
알프스 소녀 하이디처럼 귀여운 느낌의 소녀풍과 어린 요부 로리타처럼 섹시하
고 도발적인 소녀풍이 함께 주목받을 듯. 주름, 리본, 구슬, 자수 장식이 놓인 자켓
과 치마, 어깨선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빅토리안 스타일의 블라우스등이 인기 아
이템. 꽃무늬도 빠질 수 없다. 꽃무늬 원피스,벨트와 가방에서 꽃송이가 피어난다.
※ 빅토리안 양식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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