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오는 우리와 분명 다른 시대를 산 사람이지만 그가 시사하는 바는 많다.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는 거론될 수 없는 보잘것없는 사실이긴 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정말로 살아있는 생명력과 역동감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아마도 우리와 좀 더 가깝다는 느낌에서일까.
나름대로 한 시대를 열심히 살았던 그 사람에게선 인간미가 느껴진다.
루터의 종교개혁이 성행했던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서 민중들의 집단적 반발을 두려워한 성직자들과 이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인물 간에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맴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성직자들에게 환멸을 느끼는 한 인물을 통해 그 인물의 사회와 문화를 조명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작가의 새로운 시도와, 재치가 모아졌기 때문에, 거기에 추가로 틀을 거부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현대 문화의 조류가 합쳐졌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역사서가 씌여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이러한 신기한 자연발생적 종교를 논하고자 하는 게 아니고, 민중문화가 단순히 고급귀족 문화의 하류가 아니라 나름대로의 자생력을 지니고, 발전해나가는 그들만의 멋진 문화라는 점을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나름대로 한 시대를 열심히 살았던 그 사람에게선 인간미가 느껴진다.
루터의 종교개혁이 성행했던 당시 사회적 분위기에서 민중들의 집단적 반발을 두려워한 성직자들과 이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인물 간에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맴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성직자들에게 환멸을 느끼는 한 인물을 통해 그 인물의 사회와 문화를 조명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작가의 새로운 시도와, 재치가 모아졌기 때문에, 거기에 추가로 틀을 거부하는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현대 문화의 조류가 합쳐졌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역사서가 씌여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이러한 신기한 자연발생적 종교를 논하고자 하는 게 아니고, 민중문화가 단순히 고급귀족 문화의 하류가 아니라 나름대로의 자생력을 지니고, 발전해나가는 그들만의 멋진 문화라는 점을 말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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