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을 인정해서 미쉘의 양육을 맡긴다. 이것은『코카시아의 백묵원』이 모성애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적 사고의 틀에서 혼인이나 가정이 혈연의 형식적 합법성에 의해서 규정되지만, 브레히트는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필요성과 유익성이라는 관점에서 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갈린스크 계곡의 소유권의 문제는 새로이 규정된다. 형식적 법률상의 주인은 피난을 간 갈린스크 농장사람들이겠지만, 브레히트는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 가는데 있어서 새로운 판단을 요구한다.
그러나, 생산과 유용성의 강조가 개인의 소유권과 존엄성을 무시하거나 폐지하게 될 때 역시 문제가 된다. 수단이 목적을 정당화하는 구실로 오용될 경우에 사회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마치 경제성장을 구실로 개인의 존엄성과 개성을 유린하는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레히트의 이러한 도덕관을 일정한 규범이 배제된 채 사회 유용성과 생산성에만 경도된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해, 그는 영원하고 보편적인 규범으로서의 도덕을 부인한다. 기존의 도덕개념에 대해 비판적 문제제기를 하며 새로운 발전을 지향하는 실천적 의미의 도덕관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산과 유용성의 강조가 개인의 소유권과 존엄성을 무시하거나 폐지하게 될 때 역시 문제가 된다. 수단이 목적을 정당화하는 구실로 오용될 경우에 사회적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마치 경제성장을 구실로 개인의 존엄성과 개성을 유린하는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레히트의 이러한 도덕관을 일정한 규범이 배제된 채 사회 유용성과 생산성에만 경도된 것으로 이해해서는 안된다. 다시 말해, 그는 영원하고 보편적인 규범으로서의 도덕을 부인한다. 기존의 도덕개념에 대해 비판적 문제제기를 하며 새로운 발전을 지향하는 실천적 의미의 도덕관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