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광화사>를 읽고

소개글

김동인의 <광화사>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정말 완벽에 가까운 미녀, 미남들을 볼 때, 우리의 눈은 물론 즐겁다. 그러나 막상 그들에게 다가서려 하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누군가가 인간적으로 느껴진다는 건, 그에게 내가 비집고 들어갈 빈 구석이 있다는, 그래서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수시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결과에 집착한다. 그러나 인생의 진정한 맛은 선택을 하고, 고민을 하고, 노력해나가는 그 순간 순간, 시시각각에 그리고 그 과정 속에 생겨나는 크고 작은, 안타깝고 서툰 빈틈들에 있는 게 아닐까.
채워진 것에만 가치를 두지 말자. 그림이든 인생이든 미완성도 아름답다. 아니 오히려 그게 어쩌면 더 인간적이다. 채울 구석이 있다는 것이야말로 맛이고 멋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키워드

김동인,   광화사,   순수 예술,   독후감,   독서 감상문,   문학 비평론,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