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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실은 그것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생각만큼 끔찍한 것도 없겠지만 만약 그것들이 진실이 아닐시에는 더더욱 끔찍한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이제 우리 눈을 좀더 크게 뜨고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시 한 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최인석의 <구렁이들의 집>은 참 난해한 작품이었다. 특히 요즘처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신세대 문학과 같이 떠먹여 주는 밥에만 익숙한 우리로서는 오랜만에 우리 스스로 숟갈질을 해야 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난해한 작품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만큼 우리에게 양분을 제공하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작가 최신석 - 그의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체,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그리고 따뜻한(?) 냉소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게 된다.
최인석의 <구렁이들의 집>은 참 난해한 작품이었다. 특히 요즘처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신세대 문학과 같이 떠먹여 주는 밥에만 익숙한 우리로서는 오랜만에 우리 스스로 숟갈질을 해야 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난해한 작품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만큼 우리에게 양분을 제공하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작가 최신석 - 그의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체,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그리고 따뜻한(?) 냉소에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