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바로크의 개념 정리
2. 전통적 비극과 바로크적 비극에 대한 벤야민의 해석
3. 상징과 알레고리
2. 전통적 비극과 바로크적 비극에 대한 벤야민의 해석
3. 상징과 알레고리
본문내용
이러한 수난사에 직면하여 그들의 주관성은 '악의 공허한 심연' 내지는 '깊은 심연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드는 위험을 지니게 된다. 벤야민은 근본적으로 바로크 시대나 후에 보들레르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는 알레고리의 '숭고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지만 그러한 알레고리가 자칫 '엄청난 반예술적 주관성'에 빠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알레고리를 구사하던 바로크 작가들은 궁극적으로 '구원' 내지는 '기적'이 보장된 틀 내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파편성을 통해 새로운 구원을 기다리는 의식, 즉 주관적 니힐리즘과 구원이 서로 결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크 비극의 알레고리적 구성에는 구원된 예술작품의 파편 조각 같은 형태가 본래 명확히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알레고리를 구사하던 바로크 작가들은 궁극적으로 '구원' 내지는 '기적'이 보장된 틀 내에 거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파편성을 통해 새로운 구원을 기다리는 의식, 즉 주관적 니힐리즘과 구원이 서로 결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크 비극의 알레고리적 구성에는 구원된 예술작품의 파편 조각 같은 형태가 본래 명확히 제시되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