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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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서 '아 이게 누구의 어떤 곡 중 이 부분 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듣고 있기 때문이다. 또 어렸을적 큰 007가방에 수십개의 클래식 테잎이 색깔별로 들어있던 것을 집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찾아보기까지 했으니 클래식에 대한 내 태도가 틀려진 것은 분명하다.
정통 클래식만 감상하기는 처음 이었던 이번 자리가 소규모 공연장 이어서 나에게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우선 공연이 한가해서 연주자의 피아노 연주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 그래서 그 울림과 느낌이 배가되어 전해졌던 것 같다. 이성주 귀국 피아노 독주회는 우리에게 꼭 수업 때문만이 아닌 클래식에 대한 즐거운 호기심을 준 소중한 자리였다. 다음 기회에 다시 이런 클래식 음악회를 갈 기회가 생긴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다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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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감상문,   클래식 감상문,   고전음악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