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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키웠죠. 진호는 수영 특기생으로 수원북중학교에 입학했다. 유씨는 진호의 훈련을 위해서는 일산평택안산진주부산 어디든 갔다. 하루 왕복 150㎞가 넘는 곳도 마다하지 않았다. 진호는 중학교 입학 후 실력이 부쩍 늘어 1학년 때인 2001년 5월 전국장애인체전 50m와 100m 종목에서 우승을 한 데 이어 2002년 4월에는 일반 학생들도 함께 참가한 경기도지사대회 중등부 자유형 1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02년 7월 장애인 수영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돼 부산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유씨는 시상대에 오른 진호가 애국가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북받쳐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 수영대회인 동아수영대회에서 일반 선수들을 제치고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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