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환경

목차

도입부..

1.토양 오염

2.수질 오염

3.대기 오염과 지구 온난화

4.오존층 파괴

5.우리 나라의 환경 오염

6.전망과 대책

맺음말

본문내용

면 모든 게 좋다는 식이 아니라 나무를 심었을 때 경제적 효과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임업은 크게 목재 및 기타 부산물을 생산하는 생산 임업과 공익기능으로 일컬어지는 대기정화기능, 홍수방지기능, 토사유출 및 산사태방지기능, 휴양기능, 야생동물 보호기능 등 비물질적 각종 환경가치 생산을 위한 환경임업으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산림이 갖는 생산가치보다 환경가치에 더 큰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환경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인식가치는 높지만 그것이 금전적으로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산림의 환경기능을 위한 환경임업은 산업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환경기능이 돈이 되는 시대가 온다. 탄소 배출권, 목재인증제, GNP, 교육적 휴양 등에서 그 가능성이 엿보인다.
산업화와 함께 동전의 양면처럼 인간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것이 생겨났는데, 이는 다름 아닌 환경오염이다. 문제는 우리에게 주어진 것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는 가다. 발전과 환경보존이라는 두 가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서 인간은 자연을 상대로 제로섬(Zero-Sum) 게임을 하고 있다. 이는 기회비용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한가지를 선택함으로써 얻어지는 효용의 크기가 포기함으로써 잃어버리는 효용보다 커야만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인위적인 선택으로 인해 파괴된 환경은 생태계의 다양성을 파괴함으로써 엄청난 손실을 가져오게 된다. 한 예로 몇 년 전 미국 농무부가 보리 잎사귀를 마르게 하는 바이러스 백신을 찾기 위해 전세계 6,500여종의 보리를 조사했는데 유일하게 에티오피아의 보리에서 그 유전자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백신을 이용해 그후 캘리포니아에서는 매년 1억6,000만 달러의 보리를 더 수확할 수 있었다. 만약 에티오피아마저 환경이 파괴돼 백신 유전자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1억 6,000만 달러의 보리수확은 고사하고 엄청난 농약만이 사용됐을 것이다. 비단 이러한 예만이 아니라 우리가 숨쉬고 있는 공기의 오염으로 인해 입고 있는 피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공기 오염으로 인해 인간의 호흡기나 피부, 그리고 시력 등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공기 오염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사용을 억제하고 대체연료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특히 자동차 연료 부문에서는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급속도로 확대되어 가는 사회규모에 비해 이러한 대책은 미미할 수밖에 없다. 개개인이 직접 나서 공해유발 요인을 줄여가면서 각종 저공해 제품이 개발되기까지 환경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침묵의 봄]이라는 책이 있다. 약 30여 년 전 미국에서 출간되어 환경오염 실태를 고발, 이 분야에서는 이미 고전이 된 작품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전지구적으로 자행되는 환경 오염에 의해 대지는 새도 지저귀지 않고 싹도 돋지 않는 불임의 땅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한다. 몇 해 전에는 이른바 환경호르몬의 정체를 최초로 밝힌 [도둑맞은 미래]란 책이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화학물질 남용에 의해 인간의 정자수마저 감소한다는 충격적 내용으로 미국 과학 아카데미가 긴급 소집되는 등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환경호르몬이란 체내로 들어간 화학물질이 마치 호르몬처럼 행동하면서 인체의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방해하거나 교란하는 물질을 말한다. 우리 나라에도 환경호르몬의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몰아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목소리는 지금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그러기에 우리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요란하게 떠들었다가 깊이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마는 것은 혹 아닐까. 그러고 보면 우리 사회에서의 환경 문제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침묵의 영역에 놓여 있는 것 같다. 만약 그 [침묵]이 우리의 미래를 빼앗아간다면 도둑은 과연 누구일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가 선택한 결정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한쪽에만 치우쳐 결정한다면 분명히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구는 인류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다. 때문에 지구가 병들면 인간 또한 살아갈 수 없다. 동양적 세계관은 인간과 자연의 불가분을 강조하였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으로부터 배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습득해 왔다. 다시 말해 자연의 섭리를 생활의 원리에 적용시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환경친화적' 사유를 발전시켜왔던 것이다. 여기에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의 의미가 숨어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에 서구문명이 밀려오면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가 깨어지기 시작했다. 자연환경은 산업화와 도시화의 가속화로 강한 도전을 받기 시작했다. 물질 문명의 발달이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었다는 점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가치관은 지나치게 '인간중심적'의 서구적 가치로 경도 됐다. 자연계에서 인간만이 유일하게 자연의 법칙을 파괴하고 있다. 다른 동물과는 달리, 인간은 자신에게 필요한 양 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남용하고 있다. 이는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등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일방적으로 과실을 탈취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자연은 점차 황폐화되고 있다. 인류의 미래는 자연과 얼마만큼 조화롭게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 자연은 인간의 삶을 위한 에너지원이다. 자연은 인간정서와 육체를 건강하게 할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필요한 각종 자원을 제공한다. 자연이 파괴된 후 그것을 원상복귀 시키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환경오염에 따른 자연생태계의 파괴는 우리 모두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 놓을 것이다. 우리는 후손들로부터 자연을 빌려쓰고 있으며 이를 건강하게 보존해 줄 의무가 있다.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한 자연은 인간을 파괴하지 않을 것이다. 생활쓰레기로부터 산업쓰레기에 이르기까지 환경보존을 위한 인간의 자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인간중심' 사고에서 '자연중심' 사고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키워드

위기의환경,   환경,   토양 오염,   수질 오염,   대기 오염,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우리 나라의 환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