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우의 이데올로기적인 대립, 단독정부 수립과 그에 반대하는 민족운동의 대립, 냉전적 세계질서와 미국 소련의 대한정책과 그에 대한 국내 정치세력의 입장의 대립 등이 폭발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폭발이 제반 갈등의 해결로 나아간 것이 아니라 분단체제의 확정이라는 새로운 한국현대사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물론 분단이라는 현상은 1945년부터 계속되었지만, 분단을 체제적으로 확정시킨 것은 한국전쟁이었다. 이후 한국현대사는 자본주의적 발전의 길을 걷는 남한과 사회주의적 발전의 길을 걷는 북한의 이질화가 심화되는 과정을 밟았다.
한국전쟁은 세계사적으로도 일정한 의미를 가진다.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냉전체제는 1947년 트루만 독트린과 마샬풀랜으로 시작되었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해 냉전체제는 보다 심화되었다. 1980년대 후반 사회주의권이 몰락하기 전까지 이 때에 형성된 냉전체제는 계속되었다.
둘째로 한국전쟁은 전쟁적 측면에서 뿐만아니라 정치적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지는 전쟁이다. 이 점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당사국들이 모두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잘 나타난다. 북한과 중국은 '미국과 남한의 침략에서 조국을 방위했다'고, 남한과 미국은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자유 대한을 치켜냈다'고. 이는 전술한 바와 같이 한국전쟁으로 인해 남북한 정권이 자신들의 집권 기반을 안정화한 현상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정권의 양 당사자는 모두 '집권기반의 안정'이라고 하는 전쟁의 성과물을 얻었다고 하자. 그렇다면 전쟁의 과정 속에서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입은 민중들에게 주어진 전쟁의 성과물은 과연 무엇인가?
전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우리 국민이었으며, 국토 위에 그은 휴전선보다 국민들의 가슴속에 그은 선은 보다 견고하고 높은 것이다.
한국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엄연히 '전쟁을 잠시 쉬자'고 하는 '휴전협정' 체제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언제 쉬고 있는 전쟁이 다시 시작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전쟁은 우리에게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특히 1950년대에 비해 무기가 훨씬 발달한 지금 전쟁이 계속된다는 것은 곧 전 민족이 죽음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해방이 된지고 5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다른 무엇보다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외세의 개입없이 자주적으로 민족적 과제인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한국전쟁은 여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폭발이 제반 갈등의 해결로 나아간 것이 아니라 분단체제의 확정이라는 새로운 한국현대사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물론 분단이라는 현상은 1945년부터 계속되었지만, 분단을 체제적으로 확정시킨 것은 한국전쟁이었다. 이후 한국현대사는 자본주의적 발전의 길을 걷는 남한과 사회주의적 발전의 길을 걷는 북한의 이질화가 심화되는 과정을 밟았다.
한국전쟁은 세계사적으로도 일정한 의미를 가진다.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냉전체제는 1947년 트루만 독트린과 마샬풀랜으로 시작되었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해 냉전체제는 보다 심화되었다. 1980년대 후반 사회주의권이 몰락하기 전까지 이 때에 형성된 냉전체제는 계속되었다.
둘째로 한국전쟁은 전쟁적 측면에서 뿐만아니라 정치적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지는 전쟁이다. 이 점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당사국들이 모두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잘 나타난다. 북한과 중국은 '미국과 남한의 침략에서 조국을 방위했다'고, 남한과 미국은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자유 대한을 치켜냈다'고. 이는 전술한 바와 같이 한국전쟁으로 인해 남북한 정권이 자신들의 집권 기반을 안정화한 현상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진다.
정권의 양 당사자는 모두 '집권기반의 안정'이라고 하는 전쟁의 성과물을 얻었다고 하자. 그렇다면 전쟁의 과정 속에서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입은 민중들에게 주어진 전쟁의 성과물은 과연 무엇인가?
전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우리 국민이었으며, 국토 위에 그은 휴전선보다 국민들의 가슴속에 그은 선은 보다 견고하고 높은 것이다.
한국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엄연히 '전쟁을 잠시 쉬자'고 하는 '휴전협정' 체제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언제 쉬고 있는 전쟁이 다시 시작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전쟁은 우리에게 다시는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특히 1950년대에 비해 무기가 훨씬 발달한 지금 전쟁이 계속된다는 것은 곧 전 민족이 죽음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해방이 된지고 5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다른 무엇보다도 평화적인 방법으로, 그리고 외세의 개입없이 자주적으로 민족적 과제인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한국전쟁은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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