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친의 서사시와 장편소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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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조건보다 열등하다. 작가가 개개인을 바라보고 서술하는 방식을 통해 인간 조건에 내재하고 있는 잉여가 주인공에게서 실현되는 것이다. 인간이 자기 자신과 이렇게 일치하지 않을 필연성을 만들어내는 것은 완결되지 않은 현재와의 접촉영역이다.
한 개인은 현존하는 사회적·역사적 범주들로서 자신의 인간적 가능성과 욕구를 완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형식이 없다. 비극적·서사시적 주인공처럼 마지막 말에 이르는 순간까지 자신을 소진시킬 수 있는 그런 형식을 없다. 항상 실현되지 않은 인간성의 잉여분이 남아 잇고, 미래에 대한 요구가 남아 있으므로 이 미래를 위한 자리를 반드시 마련해 주어야 한다. 우리가 소설에서 대하는 현실은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임의적인 것이며 그 안에 다른 가능성을 담고 있다.
개인이 지녔던 서사시적 총체성은 소설 속에서 다른 방식으로도 해체된다. 외면적 인간과 내면적 인간 사이에 중대한 긴장이 증가하며 그 결과 개인의 주체성이 해학적이고 친숙한 차원의 실험과 재현의 대상이 된다. 소설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형상의 성격을 변화시키는데 필수적인 이념적이며 언어적인 창의성을 획득했다. 이 모든 설명은 소설 속에서 이루어지는 개인의 형상의 재구조화에 대한 추상적이고 조야한 도식화에 지나지 않는다.
요약: 소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소설을 구성하는 몇몇 개별 요소들은 훨씬 이전에 존재했었고, 또 소설의 뿌리는 궁극적으로 민속에서 찾아야 하지만 하나의 장르로서의 소설의 기본 구성 요소들은 고전적 고대와 헬리니즘의 경계선상에서, 근대세계에서는 중세 말기와 르네상스 기간 동안에 형성되었다.
소설은 애초부터 시간을 개념화하는 하나의 새로운 방식을 그 핵심에 두는 장르로서 발전하였다. 그리고 서사시적 거리가 와해되고 인간과 세계 양자가 일정한 정도로 희극적 친숙성을 띠며 예술적 재현의 대상이 미완성의 유동적인 당대 현실의 차원으로 낮춰지는 바로 그 순간에 형태를 갖추었다.
소설 앞에서 모든 다른 장르들은 어쩐지 이전과는 다른 반향(反響)을 나타낸다. 다른 장르들을 소설화하기 위한 기나긴 투쟁, 현실과의 접촉영역으로 다른 장르들을 끌어넣기 위한 투쟁이 시작되었다. 소설은 규범이 없으므로 문화의 소설화는 이미 완성된 장르들에다 그들의 것이 아닌 그들과 상이한 장르적 규범을 첨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소설화는 그들의 독자적 발전을 가로막는 제동장치로 작용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그리고 소설과 함께 이들을 아주 구식의 어떤 양식화(樣式化)된 형식으로 변형시키려는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르네상스 시대에 미래에 대한 진정한 개념에 대한 방향전환이 최초로 일어났고 현재 즉 당대현실은 과거의 완결되지 않은 연속일 뿐 아니라 무언가 새롭고 영웅적인 시작으로 최초로 자신을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현실을 새롭고 영웅적인 차원으로 끌어내리는 것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고양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소설의 발전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간의 통찰력과 성숙한 객관성과 비평능력에 대한 요구들은 소설의 발전을 또한 틀짓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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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09.02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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