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출애굽기와 라이언 킹의 서사적 전개
⑴ 출애굽기
⑵ 라이언 킹
3. 라이언 킹 그리고, 출애굽기의 구조적 분석
⑴ 심바와 모세
⑵ 공간의 동일성
⑶ 나라와 미리안
4. 확인된 것과 미결된 것
부록: 참고 문헌
2. 출애굽기와 라이언 킹의 서사적 전개
⑴ 출애굽기
⑵ 라이언 킹
3. 라이언 킹 그리고, 출애굽기의 구조적 분석
⑴ 심바와 모세
⑵ 공간의 동일성
⑶ 나라와 미리안
4. 확인된 것과 미결된 것
부록: 참고 문헌
본문내용
전개 시점은 두 텍스트가 상이하다. 모세의 경우 미리암의 조력이 초반이지만, 나라의 경우는 라이언 킹의 후반부에 심바가 다 성장한 후에 그의 조력자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4. 확인된 것과 미결된 것
지금까지 라이언 킹과 출애굽기를 통해, 두 텍스트의 구조적 분석을 실행하였다. 분석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신화의 현대적 변용의 측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미결된 것은 많다. 특히, 신화가 현대의 문화적 텍스트라는 사실은 이미 기정 된 사실이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신화의 현대적 복합성에 대한 제고라고 생각된다. 앞서 지적한데로 현대 문화의 텍스트로써 사용되는 신화는 다양하게 차용된다. 우리가 살펴 본 라이언 킹 하나에도 다양한 신화적 context가 존재한다. 예를 들면, 라이언 킹은 모세의 신화 이외에도 일이야드와 같은 영웅신화의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 하지만 Cambell의 영웅신화 구조화를 통한 텍스트의 연구는 한계가 있다. 이는 신화가 담고 있는 독특성에 그 이유가 있다. 성서의 신화만 보더라도 출애굽기는 그리스적인 합리성이 신화의 모티브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Joseph Campbell에 따르면 영웅 신화에는 원질신화(原質神話, monomyth)가 존재하며 이는 통과 제의에 나타난 양식, 즉 <분리>, <입문>, <회귀>를 통해 구성되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라이언 킹과 출애굽기도 영웅신화라는 가정을 전제한다면, Cambell의 구조화가 매우 근거를 지니고 있는 듯하다. 이는 라이언 킹의 심바의 행적이나 모세의 행적을 살펴보면 Cambell의 구조화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외면적인 부분에서만 한정되어 있다. 보다 심도 깊은 관찰력을 통해 모세와 심바의 행적을 살펴보면, Cambell의 이해는 거시적인 측면에만 한정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분리라는 측면에서 영웅은 소명의식이 바탕이 되어야한다. 즉, 영웅의 모험에 대한 소명과 소명의 거부라는 측면을 통해 시련과 입문으로 전개되어야 하지만 모세와 심바는 영웅으로서의 소명을 그 스스로가 가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오히려 모세의 경우는 소명의식 자체가 여호와로부터 나오며, 심바는 소명의식이라는 측면 보다는 권력의 힘에 의해 분리를 강요받기 때문이다. 명백히 모세와 심바에게는 운명이나 소명과 같은 그리스 ·로마 신화적인 합리성은 통하지가 않는다. 단지, 분리 입문 회귀라는 전개상의 유사성만 잡아낼 수 있는 것이다.(Joseph Cambell, The Hero With Thousand Faces, 1949 by Bolligen Foundation Inc, New York.: 이윤기역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1999, 민음사, pp.44-6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해야할 것은 라이언 킹의 신화적 모티브 또한 거시적으로 영웅신화로 범주화 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것이 현대문화의 텍스트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자는 구조화된 영웅신화를 통해 현대문화 속에 녹아 있는 영웅신화를 분석하기보다는 보다 문화적인 현상에 대한 세세한 분류작업이 필요하리라 본다. (예를 들어 유교권문화를 중심으로 한 신화적 변용이나 혹은 이슬람권을 중심으로 한 신화적 변용 등을 의미한다). 아울러 현실의 사회적인 context에 관한 이데올로기적인 접근은 분석의 느슨함을 제거해 줄 것이다.
<참고 문헌>
성경전서(표준새번역)
조셉 캠벨, 이윤기 역,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민음사, 1999.
애드먼드 리치, 신인철 역, 『성서의 구조인류학』, 한길사, 1996.
이누카이 미치코, 이원두 역, 『성서이야기 1 - 구약편 상』, 한길사, 1997.
4. 확인된 것과 미결된 것
지금까지 라이언 킹과 출애굽기를 통해, 두 텍스트의 구조적 분석을 실행하였다. 분석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신화의 현대적 변용의 측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미결된 것은 많다. 특히, 신화가 현대의 문화적 텍스트라는 사실은 이미 기정 된 사실이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신화의 현대적 복합성에 대한 제고라고 생각된다. 앞서 지적한데로 현대 문화의 텍스트로써 사용되는 신화는 다양하게 차용된다. 우리가 살펴 본 라이언 킹 하나에도 다양한 신화적 context가 존재한다. 예를 들면, 라이언 킹은 모세의 신화 이외에도 일이야드와 같은 영웅신화의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 하지만 Cambell의 영웅신화 구조화를 통한 텍스트의 연구는 한계가 있다. 이는 신화가 담고 있는 독특성에 그 이유가 있다. 성서의 신화만 보더라도 출애굽기는 그리스적인 합리성이 신화의 모티브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Joseph Campbell에 따르면 영웅 신화에는 원질신화(原質神話, monomyth)가 존재하며 이는 통과 제의에 나타난 양식, 즉 <분리>, <입문>, <회귀>를 통해 구성되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라이언 킹과 출애굽기도 영웅신화라는 가정을 전제한다면, Cambell의 구조화가 매우 근거를 지니고 있는 듯하다. 이는 라이언 킹의 심바의 행적이나 모세의 행적을 살펴보면 Cambell의 구조화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외면적인 부분에서만 한정되어 있다. 보다 심도 깊은 관찰력을 통해 모세와 심바의 행적을 살펴보면, Cambell의 이해는 거시적인 측면에만 한정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분리라는 측면에서 영웅은 소명의식이 바탕이 되어야한다. 즉, 영웅의 모험에 대한 소명과 소명의 거부라는 측면을 통해 시련과 입문으로 전개되어야 하지만 모세와 심바는 영웅으로서의 소명을 그 스스로가 가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오히려 모세의 경우는 소명의식 자체가 여호와로부터 나오며, 심바는 소명의식이라는 측면 보다는 권력의 힘에 의해 분리를 강요받기 때문이다. 명백히 모세와 심바에게는 운명이나 소명과 같은 그리스 ·로마 신화적인 합리성은 통하지가 않는다. 단지, 분리 입문 회귀라는 전개상의 유사성만 잡아낼 수 있는 것이다.(Joseph Cambell, The Hero With Thousand Faces, 1949 by Bolligen Foundation Inc, New York.: 이윤기역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1999, 민음사, pp.44-6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해야할 것은 라이언 킹의 신화적 모티브 또한 거시적으로 영웅신화로 범주화 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것이 현대문화의 텍스트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자는 구조화된 영웅신화를 통해 현대문화 속에 녹아 있는 영웅신화를 분석하기보다는 보다 문화적인 현상에 대한 세세한 분류작업이 필요하리라 본다. (예를 들어 유교권문화를 중심으로 한 신화적 변용이나 혹은 이슬람권을 중심으로 한 신화적 변용 등을 의미한다). 아울러 현실의 사회적인 context에 관한 이데올로기적인 접근은 분석의 느슨함을 제거해 줄 것이다.
<참고 문헌>
성경전서(표준새번역)
조셉 캠벨, 이윤기 역,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민음사, 1999.
애드먼드 리치, 신인철 역, 『성서의 구조인류학』, 한길사, 1996.
이누카이 미치코, 이원두 역, 『성서이야기 1 - 구약편 상』, 한길사, 1997.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