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권교체의 보도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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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만 정권교체의 보도 성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매체별 기사 분석
2. 매체별 기사의 비교분석 - 통시적 분석과 공시적 분석

Ⅲ. 결론

본문내용

에 놓여있다. 그래서 세 신문 모두 선거 보도에 있어서 중심을 천수이벤에게 두고 있다. 천수이벤의 당선은 노벨상을 수상한 리위안저 박사의 지지 표명 이전에는 거의 불가능해보였고 세 신문 모두 기사량이 현저하게 적었다. 하지만 리위안저 박사의 지지 표명 이후 천수이벤의 당선확률은 급격히 높아졌다. 이후 세 신문의 선거관련 보도량은 급증했다. 이것은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세 국가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 신문의 보도의 중심이 중국-대만의 관계 회복에 놓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이점은 분명히 있다. 동아일보의 경우 기사의 중심이 중국-대만의 관계 회복을 통해 한국-대만과의 관계 회복을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에 중심이 놓여있다. 즉, 92년 이후에 손상된 관계의 회복에 중심이 놓여진 반면 요미우리 기사의 중심은 선거 그 자체에 있었다. 과연 이번에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인가? 에 기사의 초점이 맞춰져있었고 정권 교체를 통한 중국-대만 관계의 회복이 이루어질 것인가? 와 관계가 호전될 경우 동아시아의 정세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 하는 지역적인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경우는 정권 교체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며 또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친민진당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음모론적 시각에서 보면 미국이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획책했던 아시아의 경제난에서 유일하게 벗어난 대만에 대한 감정이 실려있다고도 볼 수 있다. 즉, 98년의 아시아 환난은 냉전을 통해 경제 성장하여 냉전 이후 미국을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세력으로 자리잡은 아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음모였고, 이러한 음모에서 유일하게 벗어난 대만에 대한 감정이 실려있는 기사라는 시각도 있다. 여하튼 미국이 친민진당적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의 영향력 하에 있는 대만이 중국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미국의 중국 진출을 보다 용이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뉴욕타임즈-미국의 친민진당 반국민당적 성향은 요미우리-일본, 동아일보-한국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친민진당적 시각과 요미우리, 동아일보의 시각을 비교해봄으로써 알 수 있다.
대만 선거와 양안 문제를 둘러싼 한-미-일의 언론 보도는 각국의 중국과의 전통적 관계 혹은 새로운 관계에 대한 희망을 반영하는 형태로 나타나 있고 전체적으로 중국-대만의 관계 회복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대만정권 교체의 보도 성향을 3개국의 3개 매체-동아일보, 요미우리신문, 뉴욕 타임스를 중심으로 한중수교 보도와 함께 비교해서 공시적·통시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유의했던 사항은 기사 분석을 통하여 매체의 보도 성향을 살피는데 있어서 그 결과물이 얼마나 객관적이냐 하는 점과 관점의 차이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 점에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기사작성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gate keeper인 취재기자의 시각에서 철저히 분석하려고 노력하였다. 하지만 이 연구는 추론적인 의견의 개입도 충분히 개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의하였다. 각 매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유추해낼 수 있다.
첫째, 기사의 게재는 신문사가 속한 자국의 정치적·경제적 이해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중 수교 당시의 동아일보의 기사 논조는 다소 비판적인 경향이 강했다. 그것은 중국과의 수교 이후의 파생되는 경제적 이익이 중국과의 수교 이후에 발생되는 이익과 즉각적인 비교가 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시기의 기사 중에는 대만과의 단교 이후에 발생할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 기사도 적지 않았음을 주목해야 한다. 또한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실린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반면에 대만의 총통 선거는 한중 수교 기사에 비해 뉴스가치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한중 수교기사와는 달리 대만총통선거는 외신을 많이 인용하였다. 우리나라 언론매체가 대부분 그렇지만, 선거라는 정치적 특수성을 감안해서 객관적인 사실보도에 치중을 두었다. 1면에서는 외신을 인용해서 선거의 결과를 미리 예측하면서 국제면의 기사에서는 3명의 각각의 후보 모두에게 비중을 두고 공정한 보도를 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독자들에게 공정성을 위해 신문의 특성인 해설 기능과 보도 분석이 미흡한 것은 한국 언론의 한계를 드러내는 맹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동아일보 기사 분석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성은 지면의 확대와 국제 사건의 뉴스가치 상승으로 더 위상이 제고되어야 할 국제부의 위상이 IMF 이후 오히려 더 열악해졌다는 것이다. 기자를 선거 전후에 사건 현장에 투입하는 경향 속에서 전문적인 시각을 갖춘 뉴스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요미우리에서는 중국수교 보도 당시의 기자가 대만 총통선거 보도까지 하는 전문성을 보여주었지만, 동아일보는 그런 경향을 찾아볼 수 없었다. 뉴욕타임스는 아시아권의 기사에 대해서는 뉴스가치를 크게 두고 있지 않았다. 특히, 일본 관련 뉴스와 비교해서 기사 게재 빈도가 열악하다는 것을 조사기간 중에 발견하였다. 이처럼 정보의 유통은 미디어와 독자간에 발생되는 최종적인 관문까지 얽혀있는 정치·경제·사회 등의 역학구도 속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보의 유통에 있어서 정보의 편중과 편향적인 시각은 자칫하면 세계정치 질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정보 흐름의 불평등이 국제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논리의 모순은 뉴스의 흐름과 생산이라는 측면에서 구조적 결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정보의 가치와 경쟁력은 정보를 생산하는 곳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를 수용하는 입장에서 판단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열등한 국가는 정보의 가치 판단이 외부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결정되며, 그 결과 모든 정보의 생산과 흐름은 가치 편향적이고 독선적인 경향을 내포하게 될 것이다. 이제는 정보도 하나의 상품이기 때문에 그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야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정보의 독점과 배급이라는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구조적 문제점은 빨리 해결되어야할 과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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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4페이지
  • 등록일2005.09.10
  • 저작시기2005.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1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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