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을 위한 프로그램 발전방향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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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말

Ⅱ. 치매의 정의와 증상

Ⅲ. 치매의 원인

Ⅳ. 치매의 종류

Ⅴ. 치매 실천현장에 따른 프로그램 및 사례
1. 생활시설
2. 이용시설
3. 재가

VI. 맺음말

# 부록 #

본문내용

각들을 하는지...이 병원에서 찍은 MRI 가지고 가봐야 다시 찍자고 하고 (한방에 50만원하는 MRI 를 1년동안 3개 병원에서 6번을 찍음).
이제 와서 현재의 병원 주치의사는 아산병원이나 삼성의료원 등 큰 곳에 가서 한번 더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라 권유합니다. 돈 수백 수천만원 깨지는 것도 문제지만 노모를 또 실험대상으로 그 생소한 감옥에 또 집어넣어야 하는가 의문이 듭니다 (모르긴 해도 아마 특별한 해결책은 나오기 힘들 것 같은데...)
여기서, 제 고민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선택안을 놓고 과연 무엇을 택해야 할지...참고로 제 한달 월급은 250만원 정도이고, 집은 팔려고 내놓은 상태 (작은 데로 가면 약 5천만원 정도 여유 확보) 입니다.
1. 경기도 교외 자연 좋은 곳에 있는 유료 노인요양센터로 모시기
* 비용 : 보증금 500, 월 150만원 + 기저귀 등 비용 (월 10만원) + 별도 복용약값 (월 25만원)
* 좋은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일단은 부모를 버렸다 라는 심리적 부담감을 떨치기 어렵고, 또한 그런 곳에서는 간병인 1인당 환자 4~5명 꼴이어서 특별한 대우를 바라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히려 환자가 침대에 누워 잠만 자는 걸 좋아하겠죠. 제 노모를 그렇게 대우하면, 아마도 몇 달 이내 누운채로 몸은 굳어질 것이고 그런 상태로 5년이건 10년이건 식물인간처럼 목숨만 연명하겠죠. 더 최악의 상황은 입소시킨지 한두달만에 어떻게 되시기라도 하면 아마도 제가 그 죄책감을 견디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 집에 24시간 간병인을 두고 간호하기
* 비용 : 월 180만원 + 간병인 식비 (월 30만원) + 기저귀 등 비용 (월 10만원) + 약값 (월 25만원)
* 간병인이 1:1로 간호는 해주니까 안심은 되는데, 이런 일을 할 좋은 간병인을 찾기가 쉽질 않네요. 노모가 몸이 무겁고 하다보니 간병인도 많이 힘들어해서 이번 한달 밖에는 쓸 수가 없습니다. 언제까지라는 기약도 없는 이 일을 쉽게 택하려는 사람도 많질 않구요, 있다 하더라도 짐심으로 성심성의껏 모실 수 있는 간병인은 참 드물더군요. 또한 제가 노모와 같이 살면서 노모의 나빠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제 마음이 찢어질 듯 아프고 볼 때마다 울게 되니 저 역시도 많이 힘듭니다.
3. 큰 병원 (중앙, 삼성) 에 모셔 다시 정밀검사를 받고 끝까지 병원과 의사에 의존하기
* 비용: 한번 입원해서 검사하는데 약 10일간 약 500만원 + 이후는 ?
* 이런 곳에 가서 정말 기적처럼 좋은 방법을 찾는다면 좋겠죠. 안 되더라도 일단 우리 나라 최고 병원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위안을 삼을 순 있을 겁니다. 하지만 또다시 병원의 형식적인 이런검사 저런검사로 고통을 드려야 하고, 또 결과도 그리 희망적이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보니 선뜻 마음이 가질 않습니다. 더구나 그 병원들엔 아는 의사도 없고, 따라서 가봐야 찬밥신세 정도일 것이고 실험대상밖에는 안 될 것 같습니다.
4. 제가 직접 모시기
* 비용 : 기저귀 등 비용과 약값 외에는 특별히 안 들겠죠 ?
*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회사 그만둬야 하고, 제 인생 다 포기해야 될 겁니다. 얼마전 요령도 없이 힘만으로 무거운 노모를 일으켜 세우는데 저 역시도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했는데도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제 효심이 부족한 탓이겠죠. 더구나 대소변 처리도 쉽질 않고... 비용 절감만을 위해서 이 방법을 택하는 것은 무리일 듯 싶습니다. 또한 노모의 상태가 10년 이상 간다면...
친척들은 1번 방법을 택하라 합니다. 저라도 살아야 하지 않느냐는 입장이죠.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36년을 같이 살아온 노모를 그런 곳에 버린다는 것이 효심을 떠나 양심에 무척 걸리는군요. 더구나 그런 곳에 가서 노모가 홀대받고 하루종일 침대에서 멍하니 천장만 보는 산송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마도 제 남은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야 할 것입니다.
노모의 남은 시간이 얼마일지...몇개월일지..몇년일지...10년 이상 갈 수도 있겠죠. 지금 겨우 1년 좀 넘어섰는데 제가 벌써 지쳐갑니다. 빚도 지기 시작했고, 회사일도 크게 무리가 따르기 시작합니다. 노모가 남은 시간들을 건강하게 보내신다면 더할나위없이 가장 좋은 일이지만, 그게 어렵다면 과연 제가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최선이 어렵다면 차선이라도...
어쨌든 어느 쪽으로건 선택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어는 쪽이건 후회와 미련이 따를 수 밖에 없을 것 같구요. 어느 방법이건 제가 불효를 저지르는 것만큼은 틀림없는 일이죠. 여러 분들의, 특히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하셨던 분들의 좋은 조언을 기대합니다. 중구난방으로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지금은 전쟁중 2003-03-07
글쓴이 : 현이엄마
며칠째 말도 안하던 남편이 자정넘어 들어와 이야기좀 하자고 하더군요.
어머님이 큰 아들내외를 싫어 하는 줄 알면서 어떻게 보내 드릴 생각을 했는지 아주 실망이 크다는 식으로 ... 그래서 너무 힘들고 큰 형님 내외도 알아야 되지 않겠냐고 큰 소리로 옥신각신 했습니다. 마음에 떠돌던 생각, 이혼하고 싶다는 은밀한 속마음이나를 괴롭히더군요. 힘들다고 하면 아직 2개월도 안됐는데 그러냐는 반응입니다 물론 시누도 그런식이고.
새벽 3시넘어 시아버님께 전화가 왔더군요. 어머님이 어떻게 왔는지 지금 집에 도착했다고.
큰동서 집에 걱정할까봐 전화 해주고. 남편은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고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며 나갔습니다. 정말 힘든데 어쩌라는 말인지 시누는 얼마되지 않았는데 힘들어 한다고 실망스럽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실망스러워도 나쁜년이라고 해도 괜찮다며 전화 끊었습니다. 큰 형님은 이틀 모시고 있었으면서 너무 힘든다고 병원에 모시자고 합니다
하지만 그건 며느리 생각뿐,,, 다 내 짐입니다. 실컷 고생하고도 잘 했다는 치사는 커녕 잘 못되면 원망만 저 한테 쏟아질것 같습니다. 남편은 아직도 어머님의 상황을 잘 파악 못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는 왜그리도 꾸질꾸질 한지 꼭 제 마음 같습니다. 남편에게 좋게 이야기해야 되는데 감정이 먼저 앞섭니다. 어리석은 여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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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9.17
  • 저작시기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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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1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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