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와 미래사회

소개글

유교와 미래사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21세기 한국사회와 시민사회

2. 시민사회와 유교의 만남
[수직적 상하관계]
[분파주의]
[(유사)가족주의]
[조선조 성균관 대학생의 사회운동]

3. 맺음말

본문내용

그 결과를 수용하여 합법화시키는 수동적 태도를 넘어서,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능동적 태도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능동적 변화는 유교의 보편적 이상에 따라 시대사회 속에 제시되는 것이며, 여기에 유교의 현대사회적 역할도 제기될 수 있다. 지금까지 논의해 본 유교가 가지고 있는 시민사회적 측면과 적합성은 재해석 과정을 거쳐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사실 우리는 유교에 대한 담론이나 비판과 무관하게 여전히 유교적인 생활양식이나 가치관을 체화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유교와 현대 시민사회가 양립 가능한가 그렇지 못한가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모순일 수도 있다.
앞서 우리는 왜곡된 유교의 가치가 시민사회의 형성과 발전에 대단히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모습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이런 왜곡된 부분은 비단 시민사회가 도래하는 이 시점에서 나타난 모습은 아니다. 기존 한국 사회의 병폐를 논하면서 무수히 지적되어온 모습들이다. 이런 유교 가치의 왜곡에는 우리의 지난 아픈 과거가 그 중심을 이룬다. 20세기 초 일제의 조선 침략을 정당화하는 과정과 그리고 남북 분단, 1970년대 개발독재와 유신의 과정을 거치면서 유교는 왜곡되고 변질되었으며, 또 그 아픈 과거의 청산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우리는 유교의 본질적인 가치에 다가가지 못한 채 지금에 이르렀다.
이런 상태에서 분명 유교 가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은 역사 청산과 함께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유교는 우리 사회에 대한 정밀한 진단을 토대로, 오늘과 내일의 한국 사회를 위한 거대담론이 되어야 할 것이다.

키워드

유교,   미래사회,   유교와 미래사회,   미래,   사회,   조선시대,   성균관,   시민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