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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붕은 100년 전에 건물 내부를 덮는 목적보다는 그 외부의 효과를 주로 노린 최초의거대한 돔형 지붕이었던 피렌체 대성당에서 유래한 것이기는 하나 미켈란젤로의 의해 이런 전환이 보편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생전에 그는 성 베드로 대성당 작업을 하면서 특히 지붕 아래 부분에주력했다. 그는 앞서 그 대성당에서 일했던 건축가들의 건축 개념을버렸지만, 독창적인 건축가였던 브라만테의 개념만은 인정했다. 그는좀더 최근의 설계에 따른 전통적인 라틴 십자가 형태의평면도 대신 사방의 길이가 같은 십자가 형태의 이전 설계도로 되돌아갔으며, 세부사항에서 브라만테의 내부 장식을 수정하여 훨씬 더 통일된 공간을 창조했다. 그의 실제 건축작업은 대부분 제단 뒤의 둥근 벽에서 이루어졌는데, 거기에다 캄피돌리오 관장 건물들에서 이미 보여준 크고 작은 기둥들 간의 대조를 삽입했다. 둥근 벽면에 부착된 이벽기둥들은 벽의 방향이 계속해서 바뀜에 따라 힘차게 위로 밀어내는듯한 느낌을 주며, 고르게 힘찬 수평적인 리듬을 자아내기도 하면서거대한 규모로 박동하는 역동적인 건물을 만들어낸다.미켈란젤로는 돔형 지붕의 기저 둘레에 원주가 세워진 통로를 만들어놓았다. 원주들의 꼭대기는 들보로 돔에 연결되어 있으나 원주들 사이의 지붕은 처리되지 않았다. 이렇게 이 원주들은 고딕 양식의 건축들에서 볼 수 있는 플라잉 버트레스의 효과를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열주의 형식은 지붕과 그 아래의 수평적인 건물 구조 사이에서 야기되는 시각적인 전환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4. 그 외의 건축물들
파르네세 궁
포르타 피아
피렌체 공동체 교회 등
4. 그 외의 건축물들
파르네세 궁
포르타 피아
피렌체 공동체 교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