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소개글

대안학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대안학교 개념과 유형
1. 대안학교의 개념
2. 대안학교의 유형
3. 대안학교의 이념
4. 우리 나라 대안 학교의 운동 성격
5.대안학교의 사례

Ⅱ.대안 학교에 대한 찬.반론

Ⅲ. 대안학교의 필요성

Ⅳ. 대안 학교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1. 대안학교가 자리잡기 힘든 이유

Ⅴ.진정한 대안 교육을 위한 나의 생각

본문내용

입식 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교사는 많이 아는 것보다 학생들을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지역사회내의 어머니나 지역인사 등이 교사가 될 수 있으며, 오히려 전통교육에서 전문적인 교사교육을 받은 교사들에 의해서 우리교육이 망쳐졌다는 비판까지도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교육에 있어서 교사의 전문성을 너무 무시한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를 하게 한다. 여기서 말하는 교사의 전문성이라는 것이 교사의 권위나 교사가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교육을 의미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러나 바람직한 교육의 모습이 어떤 것이든 교사의 교육적 전문성은 무시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대안교육이든 무엇이든 올바른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교사양성교육, 교원연수 프로그램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교사에 대한 편견과 불신으로 인해 교사의 전문성을 무시한 채 이루어지는 교육은 그 취지가 아무리 바람직한 것이라 해도 불완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교사 스스로 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이해, 교육철학을 가지고 교육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대안교육도 또 다른 획일화된 교육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된다.
대안교육은 종래의 교육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출발하여 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인 만큼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으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대안교육이 이야기하는 이상적이고 인간적인 교육의 모습으로 인해 대안교육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져 나가면서 너도나도 대안교육으로 나아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게 되고 따라서 그 자체가 또 다른 획일화된 교육의 모습을 초래하고 있는 듯 하다. 대안교육의 모습은 생각이나 교육적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매우 다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것이 바로 대안교육이다\'라는 하나의 정답, 모델이 존재하는 듯 대안교육의 모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안교육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시급하다.
Ⅴ.진정한 대안 교육을 위한 나의 생각
몇 년 전부터 나는 대안학교라는 말을 들어 왔었지만 대안학교에 대해서 확실히 알고있지는 않았다.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학교에서 담배를 핀다거나 술을 먹거나 또는 후배를 폭행하는등 학교 규칙을 어겼을 때 한달정도 어떤 곳에 갔었는데..그곳이 울산에 있는 두남 학교였다. 처음에는 그곳이 대안학교라는 사실도 몰랐었다. 부산에 사는 친구들은 학교에서 사고를 치면 대안학교를 간다는 소리를 듣고서 그제서야 두남 학교가 대안학교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대안학교!!하면 나도 모르게 \"아!..문제아들이 가는 곳이구나!!\'하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곳에 다녀온 친구들에게 그곳의 생활이 어떻냐고 물었었는데 친구들은 대안학교에서
자유롭게 지냈다고들 했었다. 컴퓨터 하는 시간, 자전거 타는 시간, 버스를 타고 저 멀리 여행도 가서 많은 것도 보여주고 이곳 저곳의 친구들도 많이 알았는 것 같았다.
그때 이런 말을 듣고 느낀 점은 자유롭겠구나 하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내가 대학교 1학년에 들어왔을 즈음에 집에서 오랜만에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 동생이 대안학교에 대한 말을 꺼냈었다. 그때 말했던 학교이름이 아마도 간디 학교 였을 것이다. 내 동생은 어머니께 간디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말을 했지만 어머니에게는 허락을 받지 못했었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반대를 했다.
솔직히 정규학교과정으로 인정되지도 않았고 인정이 된다고 해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학력을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 이였다.
일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다시 생각을 해보았다...
대안학교가 그래도 아직까지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난관에 부딪혀서 이겨내야할 과제가 많은 것 같다. 대안학교의 교사는 아무나 될수 있다!라는 비판도 있고 문제아들이 간다!라는 선입견도 있다.그리고 대안학교는 인성교육을 중시하기 때문에 교과 수업의 강도는 일반학교에 비해 떨어질 것이다. 수능시험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조건은 일반학교보다 처진다는 뜻이다. 교사들이 헌신적이기는 하나 젊은 교사들이 많아 교과지도의 전문성은 일반학교보다 떨어진다. 그리고 아직 까지는 시설과 재정이 열악한 곳도 적지 않다. 신문 기사에서 본 기사중에 부임한지 2달 되었다는 가고교의 한 교사는 \"음주와 흡연, 이성교제 문제에 이르기까지 신경쓸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고 말을 했다.
이렇게 문제도 많고 탈도 많은 중에 그래도 참교육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나온말이 대안학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대안학교가 자리잡는데 있어서 찬성한다. 최근 ‘왕따’ 동영상 문제로 한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것만 봐도 우리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느껴진다. 이 삭막하고 경직된 듯 보이는 현실에서 보다 따뜻하고 참된 인성을 기를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대안학교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결과를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교육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리 교육에 회의가 든다고 해서 이 땅을 떠나려고 하는 사람들보다는 가치있는 모험을 하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내가 몇주 전부터 대안학교라는 제목으로 네이버에 블로그라는 것을 만들었었다. 인터넷상에서 여러 사람들이 내가 올려 놓은 글을 보고 공감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곳인데 대구교대를 다니는 학생이 자신도 앞으로 교육을 할 사람이라고 ..같이 우리나라 교육이 올바르게 나아가는데 조그만한 힘이라도 뭉쳐보자며 나에게 쪽지를 보냈었다. 1921년에 문을 연 영국의 서머힐은 지난 80년 동안의 졸업생들을 다 합쳐 봐야 우리 나라 웬만한 고등학교의 한 해 졸업생 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서머힐을 모델로 하여 세계 곳곳에 수많은 학교들이 생겨났고 또 그 학교들이 다른 일반 학교들에 미친 영향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하나의 작은 학교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섣불리 짐작하기도 어렵다. 작은 풀씨 하나가 온 세상을 푸르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보다 더 먼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이며 이들을 위해서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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