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마그립 연맹

목차

AMU의 결성 배경

AMU의 구조와 기능

AMU의 경제 협력(대내,대외 경제협력)

회원국의 경제적 특성과 발전 가능성

본문내용

의 적대관계가 우호관계로 전환되면서 기대되는 반사이익은 상당히 크다. 첫 번째로 알제리아를 배후로한 폴리사리오 분리주의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산업구조가 농업을 위주로 하면서도 타역내국에 비해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경제를 팽창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
인구나 경제규모 면에서 역내 제1국가로서 통합의 필요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해온 나라는 알제리아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석유, 가스 중심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이 과거의 사회주의 경영방식의 비효율성과 생산성 저하로 말미암아 근본적인 구조 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모로코와의 관계 정상화는 필수적이다. 역내에서 중공업분야가 가장 앞서있는 알제리아는 생산력·기술수준·경쟁력이 EU와 격차가 크기 때문에 우선 마그립통합을 통하여 동 분야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가장 취약한 농업, 식품부문을 모로코 등에 의존하여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통합의 또 하나의 이유다. 또한, 중화학공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알제리아와 1차산업이 발달한 모로코는 각각의 산업 특화를 통하여 상호보완이 가능하다.
리비아의 경우, 아랍권의 대통합을 추구하는 `까다피 구상'이 국제정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리비아로서는 마그립지역 통합을 기존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인 이유뿐 아니라 방대한 석유부존량을 바탕으로 중공업과 식량개발부문에도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인구가 400만에 불과하여 각종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절대적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따라서 산업발전을 위하여 마그립전역의 노동과 경제적 역량을 결집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튀니지의 경우에는 역내국가 중에서도 가장 개방된 나라로서 서구형 경제체제의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 700만명, 면적도 역내국가 중에서 가장 작아서 국제 교역을 통한 경제발전의 유일한 타결책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마그립 역내국과의 긴밀한 협조관계 유지를 원하고 있다.
마그립 5개국중 경제규모가 가장 작은 모리타니는 일부 자연자원과 낙후된 산업설비로는 자체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오래 전부터 인식하여 왔다. AMU는 경제규모가 아직은 미미하고 통합 및 단계적 발전이 쉽지 않지만, AMU의 결성배경이 단순한 경제협력 이상의 군사·정치협력도 꾀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결속의 파급효과가 그만큼 확대될 수도 있다.

키워드

아랍 마그립 연맹,   AMU의 결성 배경,   AMU의 구조와 기능,   AMU의 경제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