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복제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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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배아복제반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과학기술부 생명윤리자문위원회에 외부 발제자로 참여한 여성단체 대표는 남성을 위한 대상화 도구화로 전락한 생명공학으로 필시 감당하기 어렵게 억압당할 여성의 삶을 조목조목 제시하고, 생명윤리를 자문하는 위원회 안에 여성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할 자리가 단 한 자리도 배려되어 있지 않은데 크게 개탄하는 한편, 개발 취향의 과학기술부에서 생명안전을 운운하는 근본 모순을 정면으로 문제삼았다. 이미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법안에 담긴 긍정적인 측면을 지지하면서 "임신 이외 목적의 배아, 인간복제 목적의 배아, 동물과 사람의 수정란을 융합하는 이른바 키메라, 죽은 자의 배아, 성별 선택을 위한 배아, 배아 상품화, 배아 우생학 처리들"을 금지해야 한다는 여성계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달했다.
성인 간세포 시술이 확보되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까? 생명공학자가 장담해온 노인성 질환을 비롯하여 불치병이나 난치병이 산뜻하게 해소될까? 그렇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핵융합 성공이 에너지 부족 현상을 없앤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다. 에너지 욕구는 그만큼 더 거세지고 소비는 촉진되는 한편 소외되는 계층은 늘어나지만, 에너지 불평등 구조로 인한 문제는 더욱 확산될 것이고, 식량, 의료, 윤리, 사회정의, 가족, 민족 등과 같은 그 밖의 문제는 곪아터지고 말 것이다. 윤리적 문제가 삭제된 듯 보이는 성인 간세포 역시 문제의 다른 출발일 수 있다.
진정 중요한 것은 하나의 말초적 문제를 또다른 하나의 말초적 문제로 서둘러 덮으려는 표피적이고 한시적 대응이 아니다. 질병의 원인을 찾아 그 근본 문제를 제거하려는 노력을 적어도 치료제 개발과 같은 정도로 병행하거나 또는 그에 선행하지 않는 한, 질병은 결코 사라지지도 줄어들지도 않을 것이다. 더구나 유전자 조작으로 돌연변이 유전자를 환경에 더욱 유포시킬 것이 뻔한 생명공학기술이 질병을 치료할 것으로 확신할 수 있을까. 실로 엄청난 모순이다. 인간의 행위로 교란된 환경으로 인해 악화된 인간 질병의 말초적 치료를 위해 환경을 더욱 교란시키고 돌연변이 유전자까지 만연시킬 생명공학이 과연 대안일 수 있을까.
체외수정이라는 판도라상자가 열린 이후, 생명윤리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다. 어쩌면 체외수정 이전의 낙태가 더욱 근원적인 원죄일지 모른다. 모두 여성들을 소외한 역사적 판도라상자 사건들이다. '여성'이 배제된 생명공학이 완전한 아기나 완벽한 치료를 장담할 수 있을까. 母性이 사라진 과학은 미래를 올바르게 내다 볼 수 없지 않을까? 완전한 과학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후손과 나눌 수 있는 안정된 생태환경에서 싹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 사회의 생명윤리 원죄를 14일 배아에게 뒤집어씌울 수 없듯이, 좋고 나쁘다는 言辭는 과학자가 함부로 독점할 수 없는 개념이요, 현세대의 상업적 이해로 환산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다. 발전의 개념을 후손의 기준에서 바로 잡아야 하겠으나 그 작업 역시 생명공학자의 몫일 수 없다. 후손의 건강한 가치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이 땅의 어머니가 절대 다수 포함된 보통 시민의 몫이어야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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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5.11.29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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