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거세하는 생명공학을 읽고

소개글

내일을 거세하는 생명공학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리에 가만히 있지도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과연 사람에게 전달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일반 작물과 비교하여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일반 작물도 유전자는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GMO에만 위험한 유전자가 들어있는 것처럼 보였다. GMO가 인간에게 미칠 부정적 효과는 아직 두고 볼 일이지만, 식량문제 해결에 큰 공헌을 할 수 있으며 인류건강을 위한 특수 GMO작물이 개발될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단순히 유해성만 부각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배아 복제로 죽어가는 자신의 아이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입장을 말하는 부분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조금 조심스럽게 꺼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필자는 자신의 아이가 죽어가도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기술이라면 시술을 거부하겠다고 말한다. 정말로 아픈 가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배아 복제에 기대를 걸고 있는 사람이 이 글을 읽었더라면 기분이 어떠했을까. 물론 필자는 자신이 순진한 이상주의라는 비난을 받을 것을 언급하고 있으나 마치 배아 복제에 희망을 걸고 있는 사람들은 어리석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책의 여러 부분에 있었다.
필자가 지나치게 부정적 시각으로 생명공학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긍정적인 면만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것 또한 문제일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필자와 같은 목소리가 소수라 할지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생명공학으로 인한 당장의 이익만 바라보지 않고 그것이 불러올 불평등에 대해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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