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법적 페미니즘으로부터의 탈피 - 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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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분법적 페미니즘으로부터의 탈피 - 머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동거 관계. '불가사리'인 Mae 역시 이 소라게 무리의 일부분이다. 남성들이 그녀에게서 부양과 안정을 구하려 의존하는 것처럼 그녀 역시 남성들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것 자기 삶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의 존재, 또한 성적 만족을 줄 존재 을 구하기 위해 그들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남성들의 Mae에 대한 의존이 원시적인 애정과 본능에서 비롯된 비교적 순수한 것이라면 자기 이익에 따라 두 남자를 저울질하는(결국 이득을 얻지는 못하지만)Mae의 그것에는 그러한 매력의 여지는 없다. 불가사리와 소라게는 서로 다른 존재지만 결국 바다 갯벌이라는 같은 터전 위에 엉겨붙어 있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의 세 등장인물이 기존의 페미니즘 문학의 인물상과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극적 상징물 속에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분석해 보았다. 이 작품이 여타의 페미니즘 문학과 크게 다른 점은 남성 - 강자, 여성 - 약자라는 일반적인 이분법적 틀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페미니즘 문학 특유의 '피해의식'에서 해방되었다. Mae는 분명히 이 극의 중심적 인물이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 그녀가 '여성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작가는 이 점에 대해 Mae가 이 극의 중심에 있는 것은 그녀가 여성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빛을 원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그녀이기 때문'이라고 직접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페미니즘 문학이 '여성이기 때문에 나약하고 무력하다, 따라서 저항해야 한다' 또는 '여성이기 때문에 남성보다 우월하다' 라는 이분법적 시각을 견지함으로써 오히려 여성이 진정으로 남성과 동등한, 성별을 초월해 그저 '인간'으로 인정받는 것을 방해해 온 측면이 있는 반면, Fornes의 시선은 편협하게 '여성'에게만 고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갯벌 위에 엉겨붙어 암흑 속을 살아가는 모든 가엾은 '인간'들을 향해 열려 있다. '여성'이라는 사실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오히려 여성이 삶과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것을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규정하는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똑같은 인간임은 당연하다'라는 전제가 자연스럽게 성립한다면 더 이상 성별이란 기준은 중요치 않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저 인간의 문제를 이야기하면 되는 것이다.
참고목록
http://www.drama21c.net/writers/fornes/mudtext.htm (원문 텍스트 인용)

키워드

페미니즘,   영문학,   영어,   머드,   mud,   연극,   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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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6.01.12
  • 저작시기2006.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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