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설도의 생애
Ⅲ 설도와 그의 시가 특징
1. 설도 시가의 사상내용 면에서의 특징
2. 설도 시가의 예술기교 면에서의 특징
Ⅳ 결 론
* 참 고 자 료
Ⅱ 설도의 생애
Ⅲ 설도와 그의 시가 특징
1. 설도 시가의 사상내용 면에서의 특징
2. 설도 시가의 예술기교 면에서의 특징
Ⅳ 결 론
* 참 고 자 료
본문내용
현하면서도 사물을 노래하는 특징을 잃지 않았다. 직설적이고 재미없거나 어려워 뜻을 알기 힘든 시에 비하면 그 寓意가 깊고 정취가 어우러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뜻을 담기도 하였다. 「柳絮 」에서는 이렇게 쓰고 있다.
二月楊花輕復微, 이월의 버들은 가볍고도 작고
春風搖蕩惹人衣. 춘풍에 하늘거리면서 옷깃을 건드리네
他家本是無情物, 원래 무정한 물건이기는 하나
一向南飛又北飛. 남으로 날리다가 또 북으로 날리네
詩歌는 버들개지의 특징을 형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시인의 불행한 遭遇와 연관해 보면 여기에서는 또 사물을 빌어 사람을 비유하고 있는데 그가 만난 무정한 사람을 비유하고 있으면서 또 함축적으로 원망하고 있다. 「蟬」에서는
露 音淸遠, 風吹故葉齊.
聲聲似相接, 各在一枝栖.
라고 썼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들으면 요란한 것 같지만 그들은 "한 가지에서 서식한다." 薛濤는 자기를 매미에 비유하면서 그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겉으로는 즐겁게 사는 것 같지만 마음속은 매우 고독하다는 것을 쓰고 있다. 앞에서 말했던 「酬人雨後玩竹」, 「鴛鴦草」, 「池上 鳧」 등 사물을 노래한 시들 역시 모두 사물의 형상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대나무, 鴛鴦草, 水鳥 등 형상은 薛濤의 자아형상과 정신의 化身으로서 사물과 자신을 하나로 합쳐 원만한 예술적 境地에 이르게 하였다.
(2) 서정에 능란하였다.
色彩는 畵家造型의 기본재료일 뿐만 아니라 또한 시인이 서정에 사용하는 藝術手法이다. 薛濤는 비록 슬픔이 있으나 어두운 色彩의 서정을 아주 적게 사용하였다. 즉 낙관적이고 활달한 女性이었다. 모든 것을 망라한 大千世界 속에서,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그는 아름다운 사물을 느낄 수 있었고 꽃의 색채를 볼 수 있었으며 풀의 싱그러움을 맡을 수 있었고 밝은 色彩를 시에 투입할 줄 알았다. 그는 「鴛鴦草」, 「池上 鳧」, 「菱荇沼」등 시에서綠色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綠英', '綠池', '綠藻'는 사랑스럽기 그지없었고 생기가 넘쳤다. 「金燈花」, 「朱槿花」, 「棠梨花와 李太尉」, 「劉賓客 玉蕣과 함께」 등 시들에서는 붉은 색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역시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九月遇雨」에서는 黃色을 시에 투입했는데 "금국화가 꽃을 머금으니 마당에 향기가 넘치네.(金菊含花滿院香)"라고 썼다. 어떤 때에는 붉은 색과 綠色을 같이 사용하였으며 「題竹郎廟」, 「江亭餞別」에서는 붉은 색에 녹색이 비치는 시구를 사용하여 매우 아름답고 자연스러웠다. 어떤 시는 또 여러 가지 色彩를 사용하였기에 오색이 찬란하여 매우 화려하였다.
(3) 언어사용이 平易하고 이해하기 쉬웠다.
薛濤의 시는 문자가 간결하고 형상적이었으며 시구는 정취가 넘쳐 단조롭지 않았다. 「스님이 蘆管을 부는 것을 들으며(聽僧吹蘆管)」에서는
曉蟬嗚咽暮鶯愁, 言語慇懃十指頭.
罷閱梵書勞一弄, 散隨金磐泥淸秋.
라고 썼다. 시인 필 아래의 스님은 연주기교가 뛰어나 매미 소리, 꾀꼬리 소리, 蘆管 소리, 金磐 소리를 합쳐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시는 형상 비유가 간명하나 뜻이 깊고 격조가 상쾌하여 대나무 가지의 風味가 있다. 또 「酬杜舍人」에서는 이렇게 썼다.
魚底事到 家, 手新詩片片霞.
唱到白 州畔洲曲, 芙蓉空老蜀江花.
이 시는 平易한 언어로 이름난 시인 杜牧의 書信 및 그의 「白 洲」를 받은 기쁜 심정을 쓰고 있으며 동시에 詩友에게 자기의 미인박명, 蜀江에서 늙는 것이 마치 떨어지는 꽃과 같다고 한탄하고 있다. 시는 民家 맛을 풍기고 있는데 언어가 간결하고 정이 깊다. 여기에서 보아낼 수 있듯이 시인은 생활 속에서 제일 사람을 감동시키는 인물, 사물, 풍경을 잡을 줄 알았고 사람의 情感을 제일 잘 불러일으키는 언어를 사용할 줄 알았다. 또 생동하고도 정확한 언어를 골라 표현할 줄 알았다. 때문에 薛濤의 평이함에서도 능력을 보아낼 수 있고 간명함에서 아름다움을 보아낼 수 있다.
薛濤는 自由抒情을 위하여 어떤 땐 대구를 하지 않았으나 적지 않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대구들은 칭찬할 만하다.
枝迎南北鳥, 葉送往來風. ----「井梧吟」
冷色初澄一帶煙, 幽聲遙瀉十絲弦. ----「秋泉」
邊不見 葉, 下惟 艶艶 . ----「金燈花」
山色未能忘宋玉, 水聲猶在哭襄王. ----「謁巫山廟」
細雨聲中停去馬, 夕陽影里亂鳴 . ----「西岩」
垂虹納納臥 門, 雉堞眈眈俯漁艇. ----「江月樓」
이러한 聯句들은 대구가 일치하고 음률이 조화를 이루며 언어선택이 평이하고 典故 인용이 적합하며 문장과 정감이 어울려 薛濤의 詩歌에 빛을 더하고 있다.
총체적으로 薛濤의 詩歌 創作은 예술 면에서 新奇美를 나타내어 자신만의 독특한 風格을 형성하고 있으며 감상 가치가 높다.
Ⅳ 結 論
우에서 보아낼 수 있듯이 薛濤는 인품이 고상하고 재주가 뛰어나 唐代 傑出한 女詩人이 되기에 손색없다. 그의 詩歌는 사상내용과 예술기교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비교적 큰 성과를 거두어 역대 名家들의 重視를 받고 있다. 일찍 晩唐시기에 張爲就는 「詩人主客圖」에서 薛濤를 '淸奇雅正'의 '昇堂'의 자리에 넣었다. 여기에서 薛濤 및 그 詩歌가 中國文學史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더욱이 中國女性文學史에서 特殊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아낼 수 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薛濤, 비록 중국문학사에 훌륭한 시가작품들을 많이 남겼고 여성시인으로의 독특한 시풍을 이루었지만 그의 시가에 대한 연구는 중국 국내에서 너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국, 일본과 같은 나라에서 薛濤를 중시하고 薛濤에 대한 연구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薛濤의 「春望詞」4수 중 세 번째 시로 노래 "동심초"를 만들어 부르고 있다. 薛濤와 그 작품에 대해서는 아직도 더 많은 연구를 하여야 할 것 같다.
參考資料
1.「薛濤和 的詩歌」 ---薛濤硏究論文集 (唐淑君)
2.「春望詞 춘망사 봄 날의 바램」
http://www.siul.pe.kr/dolcha251.htm
3.「女詩人薛濤」 (李思楨)
http://www.tfcg.net/people/xuetao.htm
4. 「薛濤」
http://kenji.chungnam.ac.kr/my/love/dongsimcho/xuetao/xuetao-bio.htm
二月楊花輕復微, 이월의 버들은 가볍고도 작고
春風搖蕩惹人衣. 춘풍에 하늘거리면서 옷깃을 건드리네
他家本是無情物, 원래 무정한 물건이기는 하나
一向南飛又北飛. 남으로 날리다가 또 북으로 날리네
詩歌는 버들개지의 특징을 형상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시인의 불행한 遭遇와 연관해 보면 여기에서는 또 사물을 빌어 사람을 비유하고 있는데 그가 만난 무정한 사람을 비유하고 있으면서 또 함축적으로 원망하고 있다. 「蟬」에서는
露 音淸遠, 風吹故葉齊.
聲聲似相接, 各在一枝栖.
라고 썼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들으면 요란한 것 같지만 그들은 "한 가지에서 서식한다." 薛濤는 자기를 매미에 비유하면서 그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겉으로는 즐겁게 사는 것 같지만 마음속은 매우 고독하다는 것을 쓰고 있다. 앞에서 말했던 「酬人雨後玩竹」, 「鴛鴦草」, 「池上 鳧」 등 사물을 노래한 시들 역시 모두 사물의 형상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대나무, 鴛鴦草, 水鳥 등 형상은 薛濤의 자아형상과 정신의 化身으로서 사물과 자신을 하나로 합쳐 원만한 예술적 境地에 이르게 하였다.
(2) 서정에 능란하였다.
色彩는 畵家造型의 기본재료일 뿐만 아니라 또한 시인이 서정에 사용하는 藝術手法이다. 薛濤는 비록 슬픔이 있으나 어두운 色彩의 서정을 아주 적게 사용하였다. 즉 낙관적이고 활달한 女性이었다. 모든 것을 망라한 大千世界 속에서,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그는 아름다운 사물을 느낄 수 있었고 꽃의 색채를 볼 수 있었으며 풀의 싱그러움을 맡을 수 있었고 밝은 色彩를 시에 투입할 줄 알았다. 그는 「鴛鴦草」, 「池上 鳧」, 「菱荇沼」등 시에서綠色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綠英', '綠池', '綠藻'는 사랑스럽기 그지없었고 생기가 넘쳤다. 「金燈花」, 「朱槿花」, 「棠梨花와 李太尉」, 「劉賓客 玉蕣과 함께」 등 시들에서는 붉은 색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역시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九月遇雨」에서는 黃色을 시에 투입했는데 "금국화가 꽃을 머금으니 마당에 향기가 넘치네.(金菊含花滿院香)"라고 썼다. 어떤 때에는 붉은 색과 綠色을 같이 사용하였으며 「題竹郎廟」, 「江亭餞別」에서는 붉은 색에 녹색이 비치는 시구를 사용하여 매우 아름답고 자연스러웠다. 어떤 시는 또 여러 가지 色彩를 사용하였기에 오색이 찬란하여 매우 화려하였다.
(3) 언어사용이 平易하고 이해하기 쉬웠다.
薛濤의 시는 문자가 간결하고 형상적이었으며 시구는 정취가 넘쳐 단조롭지 않았다. 「스님이 蘆管을 부는 것을 들으며(聽僧吹蘆管)」에서는
曉蟬嗚咽暮鶯愁, 言語慇懃十指頭.
罷閱梵書勞一弄, 散隨金磐泥淸秋.
라고 썼다. 시인 필 아래의 스님은 연주기교가 뛰어나 매미 소리, 꾀꼬리 소리, 蘆管 소리, 金磐 소리를 합쳐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시는 형상 비유가 간명하나 뜻이 깊고 격조가 상쾌하여 대나무 가지의 風味가 있다. 또 「酬杜舍人」에서는 이렇게 썼다.
魚底事到 家, 手新詩片片霞.
唱到白 州畔洲曲, 芙蓉空老蜀江花.
이 시는 平易한 언어로 이름난 시인 杜牧의 書信 및 그의 「白 洲」를 받은 기쁜 심정을 쓰고 있으며 동시에 詩友에게 자기의 미인박명, 蜀江에서 늙는 것이 마치 떨어지는 꽃과 같다고 한탄하고 있다. 시는 民家 맛을 풍기고 있는데 언어가 간결하고 정이 깊다. 여기에서 보아낼 수 있듯이 시인은 생활 속에서 제일 사람을 감동시키는 인물, 사물, 풍경을 잡을 줄 알았고 사람의 情感을 제일 잘 불러일으키는 언어를 사용할 줄 알았다. 또 생동하고도 정확한 언어를 골라 표현할 줄 알았다. 때문에 薛濤의 평이함에서도 능력을 보아낼 수 있고 간명함에서 아름다움을 보아낼 수 있다.
薛濤는 自由抒情을 위하여 어떤 땐 대구를 하지 않았으나 적지 않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대구들은 칭찬할 만하다.
枝迎南北鳥, 葉送往來風. ----「井梧吟」
冷色初澄一帶煙, 幽聲遙瀉十絲弦. ----「秋泉」
邊不見 葉, 下惟 艶艶 . ----「金燈花」
山色未能忘宋玉, 水聲猶在哭襄王. ----「謁巫山廟」
細雨聲中停去馬, 夕陽影里亂鳴 . ----「西岩」
垂虹納納臥 門, 雉堞眈眈俯漁艇. ----「江月樓」
이러한 聯句들은 대구가 일치하고 음률이 조화를 이루며 언어선택이 평이하고 典故 인용이 적합하며 문장과 정감이 어울려 薛濤의 詩歌에 빛을 더하고 있다.
총체적으로 薛濤의 詩歌 創作은 예술 면에서 新奇美를 나타내어 자신만의 독특한 風格을 형성하고 있으며 감상 가치가 높다.
Ⅳ 結 論
우에서 보아낼 수 있듯이 薛濤는 인품이 고상하고 재주가 뛰어나 唐代 傑出한 女詩人이 되기에 손색없다. 그의 詩歌는 사상내용과 예술기교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비교적 큰 성과를 거두어 역대 名家들의 重視를 받고 있다. 일찍 晩唐시기에 張爲就는 「詩人主客圖」에서 薛濤를 '淸奇雅正'의 '昇堂'의 자리에 넣었다. 여기에서 薛濤 및 그 詩歌가 中國文學史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더욱이 中國女性文學史에서 特殊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아낼 수 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薛濤, 비록 중국문학사에 훌륭한 시가작품들을 많이 남겼고 여성시인으로의 독특한 시풍을 이루었지만 그의 시가에 대한 연구는 중국 국내에서 너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한국, 일본과 같은 나라에서 薛濤를 중시하고 薛濤에 대한 연구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에서는 薛濤의 「春望詞」4수 중 세 번째 시로 노래 "동심초"를 만들어 부르고 있다. 薛濤와 그 작품에 대해서는 아직도 더 많은 연구를 하여야 할 것 같다.
參考資料
1.「薛濤和 的詩歌」 ---薛濤硏究論文集 (唐淑君)
2.「春望詞 춘망사 봄 날의 바램」
http://www.siul.pe.kr/dolcha251.htm
3.「女詩人薛濤」 (李思楨)
http://www.tfcg.net/people/xuetao.htm
4. 「薛濤」
http://kenji.chungnam.ac.kr/my/love/dongsimcho/xuetao/xuetao-bio.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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