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를 보고나서

소개글

십계를 보고나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러나 나머지 우표를 다 모았을 때, 형제는 원래 있던 우표들이 모두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탐욕에 대해 생각했다. 왜 항상 가진 사람들이 더 가지려고 하는지. 왜 만족하지 못하는지. 왜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지. 탐욕의 끝은 어디인지. 이 영화에서는 탐욕의 끝은 상실이다. 더 가지려는 자는,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국에는 모든 것을 잃는다는 이야기이다.
좋은 영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는 것은 결국 결론을 내려주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미완성으로 끝나게 해서 관객에서 생각할 여지를 주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는 소리다. 십계는 그런 점에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던져주는 모순점들과 같이, 이 영화는 완성 돼있으면서 한편 결론을 내주지 않았다. 키예슬로브스키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과 모순점들을 던져준다. 왜냐하면 그 순간에 인간 삶의 본질과 존재를 더 깊이 생각해 보기 때문이며,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결론이 나지 않는, 해답이 없는 많은 생각들을 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곰곰이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이만 글을 끝맺는다.

키워드

십계,   키에블로브스키,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