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손님은 왕이다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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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 영화는 명계남이라는 한 배우에 대한 헌사를 뛰어넘어 조연들에게 바치는 헌사인 영화이다. 성지루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탄생되었을지 감이 잡히지 않는 안창진의 완벽한 역할 그리고 이제서야 발견되는 것 같은 해결사 이선균의 돋보이는 연기
꼭 이 영화에 출연을 하지 않았다 해도 무수한 영화 속에서 그저 그렇게 묻히고 사라져가는 모든 조연들에게 바치는 영화가 아닐런지 싶다. 인생은 연극이다. 누구나 자신이라는 인생의 연극에서만큼은 주인공이다. 적어도 주인공이라면 그것도 인생이라는 연극에서라면 열연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늘의 별들을 모두 알아주지는 않더라도 스스로의 존재감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어디든 해답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고. 그 가치를 아는 것도 자기 자신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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