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미술의 시작배경과 학창시절
※ 미국(persons디자인학교) 유학기
* 작품에 관하여
※ 작가와 교육자로서의 삶에 관하여
※ 미국(persons디자인학교) 유학기
* 작품에 관하여
※ 작가와 교육자로서의 삶에 관하여
본문내용
데요, 제자들이 선생님에 어떤 영향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그리고 그들이 어떤 예술가로 자라나길 바라십니까?
A. 아마도 나의 학생들은 나에게서 악착같은 모습을 많이 배울 것이다. 나는 나에게 그것만 배워가도 만족한다. 이방에 전설이 있다. 학생들이 이곳에 들어오면 다 눈물을 흘리고 나간다. 나는 그들에게 선생이 아닌 언니나 친구로서 다가가고 싶다. 혼내고 가르치기보다는 이야기 들어주고 길을 잡아주고 싶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흘리고 나는 그들의 말을 들으며 작품과 인생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그게 나의 방식이다.
전에 학생들에게 이런 과제를 내준 적이 있다. 외로움을 느끼고 오라는 과제이다. 예술가는 많은 것을 느껴 보아야하고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하루동안의 여행을 과제로 내준다. 단 혼자 다녀와야 하며, 핸드폰도 가져가선 안 된다. 자신이 가 본적 없는, 그리고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혼자 밥을 먹고 와야하는 것이다. 버스와 자신이 그곳에 다녀왔다는 흔적을 가진 물건도 함께 가져와야 한다. 혼자라는 쓸쓸함, 낮선 곳의 이방인의 느낌, 그런 것들을 느끼게 하기 위한 과제이다. 그리고 동대문 시장의 상인과 함께 밥을 먹고 오라 과제도 내준 적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처음에는 조금 두려워하고 꺼려하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느낌, 생각을 갖는 것 같다. 나는 그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것만을 표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와는 다르더라도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줄 알고 그것을 새롭게 표현해 내기를 바란다.
Q2) 어떠한 예술가로 기억되길 바라십니까?
A. 나는 가는 날까지 정직하게 용감하게 살고싶다. 세상에 정직하다는 것은 예술가로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정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예술에 있어서의 기본이 아닐까? 그리고 용감하다는 것은 무언가를 성공적으로 생성해 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나의 생각을 글로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 '정직한 예술가'라는 이야기를 만들어 책을 내고 싶기도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작가로서는 조금 무모한 이야기 일 듯 싶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 따로 있고, 조각가인 나는 글이 아닌 조형으로 관객들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더 맞는 이야기 인 듯 싶다. 내 생각을 글로 보여주면 만드는 재주는 별로 쓸모가 없어지지 않을까?(웃음)
A. 아마도 나의 학생들은 나에게서 악착같은 모습을 많이 배울 것이다. 나는 나에게 그것만 배워가도 만족한다. 이방에 전설이 있다. 학생들이 이곳에 들어오면 다 눈물을 흘리고 나간다. 나는 그들에게 선생이 아닌 언니나 친구로서 다가가고 싶다. 혼내고 가르치기보다는 이야기 들어주고 길을 잡아주고 싶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흘리고 나는 그들의 말을 들으며 작품과 인생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그게 나의 방식이다.
전에 학생들에게 이런 과제를 내준 적이 있다. 외로움을 느끼고 오라는 과제이다. 예술가는 많은 것을 느껴 보아야하고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하루동안의 여행을 과제로 내준다. 단 혼자 다녀와야 하며, 핸드폰도 가져가선 안 된다. 자신이 가 본적 없는, 그리고 자신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혼자 밥을 먹고 와야하는 것이다. 버스와 자신이 그곳에 다녀왔다는 흔적을 가진 물건도 함께 가져와야 한다. 혼자라는 쓸쓸함, 낮선 곳의 이방인의 느낌, 그런 것들을 느끼게 하기 위한 과제이다. 그리고 동대문 시장의 상인과 함께 밥을 먹고 오라 과제도 내준 적이 있었는데 학생들이 처음에는 조금 두려워하고 꺼려하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다른 느낌, 생각을 갖는 것 같다. 나는 그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것만을 표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나와는 다르더라도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할 줄 알고 그것을 새롭게 표현해 내기를 바란다.
Q2) 어떠한 예술가로 기억되길 바라십니까?
A. 나는 가는 날까지 정직하게 용감하게 살고싶다. 세상에 정직하다는 것은 예술가로서 가장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정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예술에 있어서의 기본이 아닐까? 그리고 용감하다는 것은 무언가를 성공적으로 생성해 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나의 생각을 글로 써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 '정직한 예술가'라는 이야기를 만들어 책을 내고 싶기도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작가로서는 조금 무모한 이야기 일 듯 싶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 따로 있고, 조각가인 나는 글이 아닌 조형으로 관객들에게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더 맞는 이야기 인 듯 싶다. 내 생각을 글로 보여주면 만드는 재주는 별로 쓸모가 없어지지 않을까?(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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