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세로 행하는 응원단의 모습은 마치 붉은 제복을 입은 군인을 연상케 했다. 온 국토에 붉은 천이 동이 날 정도로 붉은 옷을 너나 할 것 없이 갖추어 입고 동일한 행렬의 응원을 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곧 일상적 파시즘의 다름 아닌 전형일 것이다.
결 론
어쩌면 우리는 ‘민족’이라는 허울 안에 갇힌 파시즘의 노예일지도 모른다. 다 같이 모여 무언가를 해냈다는 가슴 벅찬 감동에 우리가 행하고 있는 파시즘을 우리는 눈감고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의 이름으로 혹은 전통의 이름으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일상적 파시즘, 그 전체주의적 사상의 위험함을 우리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먼 옛날의 명언에 힘입어 오늘도 우리 안에 파시즘은 살아있는 것이다.
결 론
어쩌면 우리는 ‘민족’이라는 허울 안에 갇힌 파시즘의 노예일지도 모른다. 다 같이 모여 무언가를 해냈다는 가슴 벅찬 감동에 우리가 행하고 있는 파시즘을 우리는 눈감고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의 이름으로 혹은 전통의 이름으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린 일상적 파시즘, 그 전체주의적 사상의 위험함을 우리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먼 옛날의 명언에 힘입어 오늘도 우리 안에 파시즘은 살아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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