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와 TV 토론

목차

Ⅰ. 서 론
1. 문제제기
2. 연구목적

Ⅱ. 이론적 배경

Ⅲ. TV토론이 기능을 상실한 원인 / 문제점
1. 사회적 이슈별 정당 지지율 변화
2. 우리나라 유권자들의 투표행태에 정당이 미치는 영향
3. 방송 3사 TV토론 출연자 분석
4. 선거기간 동안 실시된 후보자 간의 TV토론 분석
5. 관련 법규상의 문제점

Ⅳ.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TV토론의 방향

Ⅴ. 결 론
1. 결 론
2. 한계 및 제언

본문내용

로 그런 방송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모든 지역구 후보들이 모든 가정에 수신되는 중앙방송을 통해 토론을 할 수 있게 아래와 같은 방안을 생각해 보았다.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인 2주간 비교적 일정한 시간대의 몇 개 프로그램에 한해 방송국들의 프로그램 방영을 중단하고, 지방국이나, 지역민방이 자체적으로 주최한 TV토론을 방영하는 것이다. 우선 서울을 예로 들면 서울은 총 25개의 지역구가 있으므로 지역구 마다 각 후보자들이 나와 한번씩 TV토론을 하기 위해선 25회의 TV토론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방송 3사의 4개의 채널이 지역구 6, 7개 씩을 담당하여, 일주에 3번씩 TV토론을 방영한다면 일주일에 총 12개의 다른 토론이 방송될 수 있다. 그렇게 2주에 걸쳐 24개의 토론을 방영하는 것이다. 서울이 25개의 지역구이기에 유권자가 가장 적은 지역구 두 개는 한 토론에 같이 묶어서 방영한다면, 공식 선거기간 동안 25개 지역구의 모든 가정에서 수신 가능한 TV토론이 가능해진다. 24개의 다른 토론이 2주에 걸쳐 방영되는 동안, 유권자들은 해당 지역의 TV토론이 방영되는 날 시청함으로써, TV토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지방의 경우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2주간 하는 방식을 실행할 수 있다. 부산을 예로 들면, 부산에는 총 16개의 지역구가 있다. (그리고 다른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더 적은 수의 지역구가 있다. 예-대구 총 8개) 그렇기에 부산은 일주일에 두 번, 2주에 걸쳐 TV토론을 실시하면(4개 방송국 x 2주 = 16번), 모든 지역구의 TV토론이 가능해진다. 다른 지방 방송국들은 자신의 지역의 후보자들의 토론이 모두 끝난 경우, 정당 투표를 위한 정당간 토론을 한다거나, 지역 시민단체에 의뢰하여 토론이 미흡했던 지역구의 후보자들간의 재토론을 주최하는 방식을 활용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결 론
결 론
오늘날 우리 생활을 둘러싸고 있는 매스미디어 중 보급률이나 접촉 빈도면에서 TV는 가장 중요한 매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TV를 활용한 선거운동의 방식들이 제시되었고, 이 중 TV토론은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부각되어왔고,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이후 선거 때마다 활용되어왔다. 하지만 이러한 TV토론은 대통령 선거 중심으로 활용되어 왔고, 지방자체단체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였고, 이번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었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우선 그 원인을 분석하여 보았고, 그 결과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아직까지 많은 지역에서 정당중심적 투표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그러한 이유로 각 정당에서 중앙중심적 선거전략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셋째. 각 지방 방송국이나 케이블 TV, 유선방송에서 주최하는 TV토론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거나, 연설회 수준에 머물렸고, 그 조차 실행되지 않은 선거구도있었다는 것이다.
넷째. 관련법규에 TV토론이 의무조항이 아닌 임의 조항으로 명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고려한 개선방안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관련법규에 TV토론을 의무조항으로 규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방송 3사를 이용한 선거구별 TV토론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한계 및 제언
선거와 TV토론에 대한 이번 연구는 시사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최근에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를 주제로 하였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가 미흡했던 관계로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선거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아 선거기간 동안의 TV토론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가 부족했으며, 원하는 자료의 소재 파악에 서툴러서 일부 자료는 얻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연구 과정에서는 조원간에 온라인 모임과 오프라인 모임을 병행하였다. 온라인은 방법의 편의 상 비교적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진 반면, 오프라인의 모임에서는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인해 논의가 어렵지 않았나 싶다. 조원들이 모임에 앞서 연구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조금이나마 갖추고 논의에 임하였더라면 연구가 더 수월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연구 방법에 있어서도 설문지 작성이나, 전문가와의 심층인터뷰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보고 싶었지만,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하지 못하고 도서관 서베이라는 한정된 조사 방법에 의존한 관계로 다소 내용 면에서 창의성이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
하지만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때 조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나름대로의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었던 점에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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