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 구운기, 옥수기

소개글

구운몽, 구운기, 옥수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구운몽[九雲夢]
1. 연구사
2. 작품분석
1) 작가 - 김만중
2) 줄거리
3) 주제
4) 주인공(성진)의 성격
5) 환생한 8선녀와 성진이 만나는 순서
6) 구조와 주제의 상관성
7) <구운몽>의 사상적 배경
8) <구운몽>의 의의
(2) <구운몽>이 지닌 영웅 소설적인 면
(3) 국문학사적 의의
3. 주장 및 결론

구운기[九蕓記]
1. 연구사
2. 작품분석
1) <구운몽>과 <구운기>의 차이점
2) <구운기>의 공간적 배경
3) <구운기>의 시간적 구성
3. 주장 및 결론

옥수기[玉樹記]
1. 연구사
2. 작품분석
1) 작가
2) <옥수기>의 내용
3) <옥수기>의 특징
4) 문학사적 의의
3. 주장 및 결론

본문내용

로서 특권 사대부 계층과 벌열, 세도 집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또 여성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데 화소저의 혼사장애, 진소저와 같은 여걸의 등장, 가유진과 설강운 등의 애정 성취 등이 그것이다. 한편 정치적 갈등과 상하층의 갈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정치적 갈등에서 주인공 쪽의 집단은 모두 혼사로 얽힌 집단이라는 특징을 나타내고, 적대 집단은 명나라 역사에 나오는 실제 인물들을 주축으로 삼고 있다. 상하층의 갈등은 미륵신앙을 내세운 이오의 반란으로 인한 것인데 유토피아 사상을 내세운 집단적인 반왕조 운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 작품분석
1) 작가
→ 심능숙(1782∼1840)은 호가 소남, 자는 영수로 청송 심씨 중 명문대가의 후손이다. 심강, 심의겸, 심광세 등이 그의 집안 조상들이다. 벼슬은 태인 현감에 그쳤으나 당시 이름난 시인이었다. 문집으로 [후오지가] 6권과 [문시]라는 일종의 백과사전을 남기고 있다.
<옥수기>는 심능숙이 만년에 지은 것으로 본래 한문으로 지었는데, 그의 외손자 민응식(민씨 세도 정권 때의 한 사람)이 붕해 남윤원이라는 사람을 시켜 국문으로 번역하게 했다. 현재 한문본(4권)은 후손집에, 국문본(9권)은 서울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2) <옥수기>의 내용
→ <옥수기>는 중국 명나라를 배경으로 가, 화, 왕, 진 네 가문의 사람들이 가씨 집을 중심으로 서로 혼인을 맺어 가면서 정치적 환란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건을 이야기로 꾸민 것이다. 주인공은 가유진으로 그의 화의시의 딸 화여소와 정혼한 뒤, 설강운, 진 처사의 딸 진 소저, 왕 상서의 딸 왕 소저 등과 차례로 결연하고, 이오의 반란, 북호의 침입 등을 물리치는 공을 세운다. 반면 가유진과 제일 먼저 정혼한 화 소저는 아버지 화의실과 시아버지 가남이 황제에게 상소했다가 유배되는 바람에 혼사가 예정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고, 온갖 고초를 겪게 된다. 그런가 하면 양방, 계효, 나춘 등 간신배들과 가남, 처사 ,요 도사, 임 소저 등 도선의 세계, 진 소저, 양씨 등 여걸의 활약, 청춘 남녀들의 낭만적 결연과 투기 등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현실 세계에서의 행복의 성취를 도선적 초월의 세계에까지 연장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에 <구운몽>에서 양소유를 비롯한 여덟 명의 무인이 모두 모여 즐거운 생활을 하듯이 이 작품에서도 다 모여 즐거운 생활을 하며, 도선의 세계를 동경하고 있다. 그러나 주인공의 현실에서의 행복 성취가 현실에서의 탐욕적인 욕망 추구는 아니며 선비의 도리를 지키며 그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데서 온 것이다.
3) <옥수기>의 특징
→ <옥수기>는 19세기 초의 전형적인 특권 사대부층의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즉 당대의 벌열집권에 대한 일정한 비판과 아울러 새롭게 대두되던 평민계층의 성장을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자신들의 이념 지향은 복고적인 왕도정치에 두고 있다. 이 계층은 결국 스스로 벌열집단을 형성하고 세도집단의 세계관으로 기울어져 사회 변화에 따른 불이익을 적극 배제하면서 권력과 부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특권집단만의 세계를 이상화하고 있다. 이는 중세에서 근대로 이행해가던 마지막 시기인 당시대의 보편적인 진실들을 은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4) 문학사적 의의
→ <옥수기>는 궁중의 낙선재에 많이 소장되어 있었던 대하소설과 성격이 통하는 바가 많은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대하소설들은 작자를 알 수 없는데, 이 작품은 양반 사대부가 지은 것이 분명하여 조선후기에 등장한 많은 대하소설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19세기 후반 이래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남영로의 <옥루몽>이나 서유영이 지은 장편 소설인 <육미당기>와 함께 이 작품은 19세기에 와서 양반 문인들이 소설 창작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기도 하다.
3. 주장 및 결론
→ 지금 현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행복의 성취를 원하고 있으며 언제가 그 욕망이 추구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옥수기>에서 보았듯이 주인공은 무조건 탐욕적인 욕망만을 추구 하지 않고 선비의 도리를 지키며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였기에 부귀영화를 누리고 행복이 성취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무조건 부귀영화만을 꿈꾸기 전에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참 된 행복추구가 아닐까 싶다.
참고문헌
- 김만중, 구운몽 (범우사)
- 설성경, 구운몽 연구 (국학자료원)
- 윤영옥 저 九蕓記 (영남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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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구운기,   옥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