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의 원리

목차

1.들어가며

2.한글 맞춤법의 원리
2.1.소리에 관한 것
2.2.형태에 관한 것
2.3.띄어쓰기

3.한글 맞춤법에 대한 토론거리

4.나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약속’이라는 체언 바로 다음에 연결되어 조사이다. 다만, ‘떠난 지 사흘 만에 돌아왔다.’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에서처럼 ‘만’은 그러한 일반적인 원칙만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즉, ‘만’은 그와 같은 분포상의 차이가 아니라 의미상의 차이에 의해 문법 범주가 달라지므로 ‘만’이 의존 명사로 쓰일 때에는 ‘시간의 경과’를, 조사로 쓰일 때에는 ‘한정’이나 ‘비교’의 뜻을 나타낸다.
제 4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제 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이름’은 각각 혈통과 개인 식별 부호로써의 고유명사라는 별개 단어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띄어 쓰는 것이 합리적이나, 실제 한자 문화권의 통례에 더 중점을 두어 붙여 쓰는 것을 관용하고 있다. 과거 “통일안”에서는 별개 단어인 성과 이름을 모두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점차 관용적 용법과 시각적 편의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한 것이다. 한편 성이나 이름, 성명 뒤에 쓰는 호칭이나 관직명은 고유명사와 별개이므로 띄어 쓴다. 주의해야 할 것은 ‘씨(氏)’의 표기인데 호칭으로 쓰일 때는 띄어 쓰고 “저의 성은 구(具)씨입니다.”와 같이 성씨 자체를 말할 때에는 붙여서 쓴다.
한자어의 사용은 우리의 실제 언어생활에서도 그 비중이 크기에, 그 띄어쓰기 원칙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특히 그 쓰임이 모호한 ‘1음절 단어’에 대한 원칙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1. 관형사로 쓰이는 경우: 1음절 한자어가 후속 명사를 수식, 한정하는 관형사로 쓰이는 경우에는 단어를 단위로 띄어 적는다는 “한글맞춤법” 원칙에 따라 띄어 쓴다.
2. 의존명사로 쓰이는 경우: 관형사와 마찬가지로 띄어 쓴다.
3. 접미사로 쓰이는 경우: 한자어 중 접미사로 쓰이는 것에는 애초부터 접미사의 기능을 담당했거나, 관형사나 의존 명사들 가운데 환경이나 의미에 따라 접미사로 쓰이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이들은 자립단어가 아니므로 붙여서 쓴다.
3. 한글 맞춤법에 대한 토론거리
주어진 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의견을 생각해 보자.
· 논제 1: 조사를 품사로 보아야 한다.
찬성근거: 조사가 의존적이기는 하나 용어의 어미보다는 덜 의존적이다.
반대근거: 조사는 자립성이 없다.
· 논제 2: 예외적으로 사이시옷을 붙인 한자어 6개(숫자, 횟수, 셋방, 찻간, 곳간, 툇간)도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아야 한다.
찬성근거: 예외를 인정하는 근거나 기준이 뚜렷이 없다.
반대근거: 현실발음에 충실한 표기이다.
4. 나가며
지금까지 한글 맞춤법의 원리와 맞춤법 각 항의 자세한 해설을 통해 “소리대로”적되, “어법에 맞도록”하는 것은 상충될 수 있지만 그 둘이 알맞게 조화를 이룬 모습으로 표기해야함을 말하였다. 그러나 막상 언중들이 표기하기는 헷갈리고, 학자들 사이에서도 맞춤법에 관해 분분한 의견이 있다. 한글 맞춤법에서 표의주의가 큰 정신이기는 하나 표음주의와의 균형과 조화가 한글 표기법의 또 다른 중요한 정신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 참고문헌
국립국어연구원, <한글 맞춤법 해설>.
리의도, 『이야기 한글 맞춤법』, 석필, 2004.
문교부 고시 제 88호, 「한글맞춤법」, 1988.1.19.
성기지, 『맞춤법 사슬을 풀어주는 27개의 열쇠』, 박이정, 1997.
이기문, 「한국어 표기법의 변천과 원리」, 『한국 어문의 제문제』, 일지사, 1983.
이희승·안병희, 『고친판 한글 맞춤법 강의』, 신구문화사, 1994.
*목 차
1.들어가며
2.한글 맞춤법의 원리
2.1.소리에 관한 것
2.2.형태에 관한 것
2.3.띄어쓰기
3.한글 맞춤법에 대한 토론거리
4.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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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의 원리,   소리에 관한 것,   형태에 관한 것,   띄어쓰기의 맞춤법,   .한글 맞춤법에 대한 토론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