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것을 합의하였다.
그러나 법적지위를 제외한 생활상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재일 교포 법적 지위 개선에 있어서 궁극적인 목표는 그들 개인이 일본사회에서 재일 교포로 살아감에 있어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살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의 마련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재일 교포의 문제가 제도의 개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제도 이면에 도사린 사회적 인습적 차별이 보다 근본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Ⅷ. 재일 교포사회의 문제 해결 방안
첫째, 우리 국적 보유 재일 교포가 법적으로 차별 받지 않도록 이들의 일본 내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재일 교포의 법적 지위 문제는 동포들이 여타 외국인과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많은 차별 대우를 받고 있음을 감안하여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외교 노력과 함께 국내 관련제도의 정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특히 동포들의 참정권 확보 활동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서 일정조건을 갖춘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해 지방 참정권을 부여하는 등 전향적인 대외국인 정책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둘째, 재일 교포 기업가의 한국경제에 대한 유대성 강화를 지원하고 이들이 모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재일 교포 단체에 대한 재정지원 문제는 지원 규모확대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여 우선 기존 예산의 효율적 운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재일 교포에 대한 재정지원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항목별 배정이 아니라 총액으로 지원되고 있는 지금의 방식을 개선, 사업별로 지원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셋째, 2,3세를 중심으로 한 청년회 육성 지원, 한국어한국역사 교육 등 민족교육 강화 및 전통문화 계승 노력 지원한다. 2,3세의 민족교육 지원문제는 이들에 대한 교육이 향후 본국과 재일 교포들 간의 장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선 민단계 청소년들의 한국어 구사능력 해결을 위해 국어교육 강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는 바 민족학교에 대한 민간차원의 지원 유도, 정부 차원의 한국어 강사 파견, 교재지원 확대 등이 고려될 수 있다.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은 민족대학 설립이나, 현 상황에서 당장 실현이 어렵다는 점에서 그 대안으로 본국 대학의 일본 내 분교설치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것이 실현될 경우, 민족교육의 난점이 해결됨은 물론 조총련계 학생도 수용하여 동포사회의 단합을 유도해 낼 수 있다.
넷째, 재일 교포의 고국투자 유치문제는 최근 재일 교포의 귀화 증가로 인한 민족자본의 일본흡수를 방지하고 막대한 동포자본을 국가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정부로서는 재일 교포의 국내 투자가 일본의 발달된 경제관습과 제도, 고급기술을 이전시켜주는 부수적인 이점도 수반하며, 투자 성공시 현재 자본축적 단계에 있는 재미동포 등 여타국 동포의 투자도 유발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여러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 이외에도 본국인들이 재일 교포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동포 청년층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계도홍보활동 강화 등도 소흘히 해서는 안 된다.
다섯째, 재일 교포의 한국인임에 대해 자긍심과 더불어 강한 의지력을 갖게 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정부 기구나 NGO 등을 통한 현지 일본의 정부 기구나 지역단체의 활발한 교류나 행사, 축제,공연 등을 통해 재일교포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 줘야 할 것이다. 재일교포가 느끼는 소외감이나 배신감을 과감히 수용하여 그 들의 입장에 서서 한국인임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 한 것이다.
Ⅸ. 결론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우리 재일교포들은 일본이라는 이국땅에서 차별 받으며,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우리 교포들의 삶을 보며 얼마나 고생하고 불평등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차별 받으며 그러한 불평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일본인으로 귀화한다는 내용을 보고 참으로 가슴 아팠다.
일본에 있어 재일교포들이 사회, 경제적 법적 지위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 정부와 민단과 조총련 같은 단체들이 일본 정부에 재일교포들의 참정권을 강력히 요구하는 외교적 노력과 제도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2003년 여야 인사들이 일본의 우토르지역에서 살고 있는 우리 한국인들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리고 난 다음의 소식은 접해 보지 못했다. 결국 한번의 관심과 도움은 이제 필요 없는 것이다. 꾸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교육의 문제에 있어 재일한국인의 민족교육에도 힘을 써야한다. 재일교포들이 일본 대학의 진학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한국인에 대한 충실한 교육과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재일한국인을 위한 대책방안으로써 스스로 한국인임에 대해 자긍심과 더불어 강한 의지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재일한국인이라는 것에 긍지를 느끼고 일본인으로 귀화하려고만 하지 말고 주체의식과 민족정신을 기르는 데에 더욱더 힘써야 할 것이다.
현대 사회는 국제화 사회이다. 이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 간의 관계가 더욱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일본인들도 재일한국인의 법적 지위를 보장해 주고, 나쁜 선입관을 버리고 동반자로서 이웃나라의 좋은 친구로 대하는 인간미가 필요한 시대임을 깨달아야 한다. 재일한국인들 역시 일본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한국인의 슬기로운 긍지와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서려는 의지와 사명감이 필요하다. 재일한국인들이 일본인으로 이름만 귀화한다고 해결된 문제는 아니다. 세계가 한 가족이 되어가면서 더불어 화합하고 단결하여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국제화란 세계가 서로 배우고 베푸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 일본 문화에 영향을 준 한국 문화와 한국인들을 생각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이 겸허한 자세로 서로를 폭넓게 이해하고 가까운 이웃으로 인정하여, 상호교류의 폭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법적지위를 제외한 생활상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재일 교포 법적 지위 개선에 있어서 궁극적인 목표는 그들 개인이 일본사회에서 재일 교포로 살아감에 있어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살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의 마련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재일 교포의 문제가 제도의 개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며, 제도 이면에 도사린 사회적 인습적 차별이 보다 근본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Ⅷ. 재일 교포사회의 문제 해결 방안
첫째, 우리 국적 보유 재일 교포가 법적으로 차별 받지 않도록 이들의 일본 내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재일 교포의 법적 지위 문제는 동포들이 여타 외국인과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많은 차별 대우를 받고 있음을 감안하여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외교 노력과 함께 국내 관련제도의 정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특히 동포들의 참정권 확보 활동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서 일정조건을 갖춘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해 지방 참정권을 부여하는 등 전향적인 대외국인 정책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둘째, 재일 교포 기업가의 한국경제에 대한 유대성 강화를 지원하고 이들이 모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재일 교포 단체에 대한 재정지원 문제는 지원 규모확대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여 우선 기존 예산의 효율적 운용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재일 교포에 대한 재정지원이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항목별 배정이 아니라 총액으로 지원되고 있는 지금의 방식을 개선, 사업별로 지원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셋째, 2,3세를 중심으로 한 청년회 육성 지원, 한국어한국역사 교육 등 민족교육 강화 및 전통문화 계승 노력 지원한다. 2,3세의 민족교육 지원문제는 이들에 대한 교육이 향후 본국과 재일 교포들 간의 장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선 민단계 청소년들의 한국어 구사능력 해결을 위해 국어교육 강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는 바 민족학교에 대한 민간차원의 지원 유도, 정부 차원의 한국어 강사 파견, 교재지원 확대 등이 고려될 수 있다.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은 민족대학 설립이나, 현 상황에서 당장 실현이 어렵다는 점에서 그 대안으로 본국 대학의 일본 내 분교설치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것이 실현될 경우, 민족교육의 난점이 해결됨은 물론 조총련계 학생도 수용하여 동포사회의 단합을 유도해 낼 수 있다.
넷째, 재일 교포의 고국투자 유치문제는 최근 재일 교포의 귀화 증가로 인한 민족자본의 일본흡수를 방지하고 막대한 동포자본을 국가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정부로서는 재일 교포의 국내 투자가 일본의 발달된 경제관습과 제도, 고급기술을 이전시켜주는 부수적인 이점도 수반하며, 투자 성공시 현재 자본축적 단계에 있는 재미동포 등 여타국 동포의 투자도 유발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여러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 이외에도 본국인들이 재일 교포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동포 청년층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계도홍보활동 강화 등도 소흘히 해서는 안 된다.
다섯째, 재일 교포의 한국인임에 대해 자긍심과 더불어 강한 의지력을 갖게 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정부 기구나 NGO 등을 통한 현지 일본의 정부 기구나 지역단체의 활발한 교류나 행사, 축제,공연 등을 통해 재일교포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 줘야 할 것이다. 재일교포가 느끼는 소외감이나 배신감을 과감히 수용하여 그 들의 입장에 서서 한국인임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 한 것이다.
Ⅸ. 결론
위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우리 재일교포들은 일본이라는 이국땅에서 차별 받으며,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우리 교포들의 삶을 보며 얼마나 고생하고 불평등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 차별 받으며 그러한 불평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일본인으로 귀화한다는 내용을 보고 참으로 가슴 아팠다.
일본에 있어 재일교포들이 사회, 경제적 법적 지위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 정부와 민단과 조총련 같은 단체들이 일본 정부에 재일교포들의 참정권을 강력히 요구하는 외교적 노력과 제도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2003년 여야 인사들이 일본의 우토르지역에서 살고 있는 우리 한국인들을 방문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리고 난 다음의 소식은 접해 보지 못했다. 결국 한번의 관심과 도움은 이제 필요 없는 것이다. 꾸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교육의 문제에 있어 재일한국인의 민족교육에도 힘을 써야한다. 재일교포들이 일본 대학의 진학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한국인에 대한 충실한 교육과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재일한국인을 위한 대책방안으로써 스스로 한국인임에 대해 자긍심과 더불어 강한 의지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재일한국인이라는 것에 긍지를 느끼고 일본인으로 귀화하려고만 하지 말고 주체의식과 민족정신을 기르는 데에 더욱더 힘써야 할 것이다.
현대 사회는 국제화 사회이다. 이에 발맞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한국과 일본 간의 관계가 더욱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일본인들도 재일한국인의 법적 지위를 보장해 주고, 나쁜 선입관을 버리고 동반자로서 이웃나라의 좋은 친구로 대하는 인간미가 필요한 시대임을 깨달아야 한다. 재일한국인들 역시 일본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한국인의 슬기로운 긍지와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서려는 의지와 사명감이 필요하다. 재일한국인들이 일본인으로 이름만 귀화한다고 해결된 문제는 아니다. 세계가 한 가족이 되어가면서 더불어 화합하고 단결하여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국제화란 세계가 서로 배우고 베푸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 일본 문화에 영향을 준 한국 문화와 한국인들을 생각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이 겸허한 자세로 서로를 폭넓게 이해하고 가까운 이웃으로 인정하여, 상호교류의 폭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